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05

외도, 장사도,남해 여행 2022년 10월 15일 화창한 가을 속으로 남해 여행을 나서다. 날씨는 여름 날씨 같아 겉옷을 벗어 버리고 한국의 까밀리아 장사도 문화 해상공원으로 들어 가 한려수도의 절경과 동백숲의 조화로운 풍경을 보며 가을을 만끽하다. 십여 년 전 컴퓨터를 배우다 만난 학우들이 코로나 팬더믹이 잠잠해지자 일박 여행을 하자 해 떠난 남도 여행. 10월 16일~17일 정말 기적 같은 여행이 이루어졌다. KTX로 서울역을 출발 해 밀양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여행사 버스로 일정을 시작했다. 외도는 20여년전 차음 조성 될 때 가 보고 두 번째이다. 그때 본 섬 주인은 이미 작고 하셨고 부인과 아드님이 계속 운영하신다고. 세월이 많이 흐른 탓에 나무도 숲도 많이 울창해져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장사도의 달밤의 산책 출항.. 2023. 3. 2.
17. 기자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피라미드 티켓을 끊고 피라미드 내부로 들어가 본다 피라미드 내부는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버스로 한 바퀴 돌며 피라미드를 둘러보니 멀리 떨어져 있던 피라미드가 한데 겹쳐 보이기도^^ 전면에서 본 스핑크스 낙타엔 어린 소년도 있네 수십 마리의 낙타를 타고 오는 행렬도 장관이었다 와 보고 싶었던 피라미드를 드디어 와 보고, 떠나면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마음에 담는다. 2023. 2. 14.
16.오늘은 펠루카 타는 날 나일강 주변 곳곳에 배 주인들이 호객을 하려고 서 있다 우리는 할아버지가 모는 큰 돛단배인 펠루카를 나일강에서 타 본다. 돛을 올리느라 동분서주하는 이집트 할아버지 멋지게 돛이 펼쳐지며 우린 탄성을 지르고^^ 강에는 분수가 높이 솟고 있었는데, 이집트 가이드는 밤에 보면 훨씬 아름답다며 아쉬워하기도^^. 옆 유람선에선 배두윈들이 타악기를 두드리며 신명 나는 노래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도 가이드가 들려주는 이집트 전통 노래를 들으며 일행 중 몇몇은 신나서 앉은 춤을 추기도 하고.. 2023. 2. 14.
15.카이로의 고고학 박물관 호텔을 나서 고고학 박물관으로 가는 도중 만난 기차역 카이로의 고고학 박물관 전경 고고학 박물관에 들어서자 로제타 석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나일강 하구의 로제타 마을에서 발굴된 비석 조각으로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 아랍인들이 사용했던 민용문자, 그리스 문자 등 세 가지 문자로 기원전 196년 프롤레마이오스 5세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한다. 박물관에는 13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이 있다 1층에는 람세스 2세 등 고대 이집트를 빛냈던 파라오들의 동상이 보인다 시카라에서 출토된 가부좌 자세의 서기 좌상이다.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듯 유리로 각종 모양을 낸 관은 아름답기도 하다. 그때 이미 도자기, 유리, 에나멜 등을 만들어낸 걸 볼 수 있다. 투탕카멘의 장기를 넣어 두었던.. 2023. 2. 14.
14.세계 1위 도서관 알렉산드리아의 고대 대 도서관은 현대적으로 꾸며졌는데 거대한 중앙 도서관과 열람실은 8백만 권의 책을 수용할 있다. 도서관 모형을 먼저 보고 도서관을 둘러본다 이집트 바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현대적인 도서관의 모습에 감탄도 하고 우리나라 팔만대장경 같아 보이는 활자체도 보인다 메인 도서관 아래에는 아름답게 꾸며진 전시 공간도 있다. 도서관 아래층엔 전시물들이 있는데 마침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도서관을 구경하고 나오니 그 새 비가 내렸는지 바닥은 젖어있고 날씨는 다시 쾌청하다 도서관 외벽엔 각 나라 글자가 쓰여 있다고 해 살펴보니 자랑스러운 한글 "월"자 "세" 자가 보인다. 코리아가 얼마나 방탄소년단 덕분에 유명한지 이집트 여학생들이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요청해 느닷없이 모델이 되기도 하고 사진을 찍.. 2023. 2. 13.
13.KOMAL SHOGAFE 카타콤 카르무스 자역의 언덕 남쪽 경사면에 있는 바위에서 잘라 낸 것이다. 1900 년에 발견된 이 무덤들은 여러 층의 석관과 유골실이 있다. 나선형의 계단이 땅속으로 내려가서 주 로툰다로 이어진다. 지하의 깊이가 상당하다 오늘은 나도 히잡 비슷하게 쓰고^^ 2023. 2. 13.
12.알렉산드리아의 PHAROS 등대 파로스 등대를 보러 가는 길에 날씨는 좋고 사람들은 코르니체 수변에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쿠바의 말레콘 거리를 보는 듯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같다는 생각이 들다 해변의 뭉게구름은 우리 나라에서는 보지 못한 그로테스크한 모습.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는 세계 최초의 등대로 높이가 135m이고 대부분 대리암이고 3등분으로 되어 있으며, 맨 밑단은 4각,. 가운데 단은 8각,. 멘 윗단은 원통 모양으로 옥탑 위에는 거대한 여신상이 솟아 있었다는데 옥탑 부분에 불을 태우는 설비가 있었다 하며 불빛을 비추기 위해 반사렌즈나 거울이 사용되었다고 하나 두 번의 큰 지진으로 무너졌다는 설명이다. 1994년 그 잔해가 바다속에서 발견되어 수백 점이 인양되어 다시 복원.. 2023. 2. 13.
11.룩소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룩소의 전통 시장을 보기로 한 날. 말린 대추야자랑 낙타 가죽 벨트를 사고^^ 나일강변에서 선상 식사를 하고 노을도 보기로 했다 메뉴는 늘 하던 대로 해물 구이에 볶은밥 막 떨어지는 해를 보고 노을이 지는 것을 보며 감상에 젖기도 하다 해가 저물자 공항으로 이동 카이로로 향한다. 룩소에서 카이로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도착 한 호텔도 역시 이집트의 멋을 살린 호텔이다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내려와 보니 뜰에는 공작새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고 수영장. 핼스장, 스파까지 있는 멋진 호텔이다 2023. 2. 12.
10.룩소의 왕들의 계곡 왕들의 계곡으로 가는 길에 여러 개의 기구들이 떠오르는 광경을 보게 된다. 관광객을 위한 기구들도 다 함께 떠오르니 그것도 장관이다 왕들의 계곡에는 파라오들의 무덤이 60여 개 있다고 한다. 피라미드들이 계속하여 도굴이 되기 대문에 그것을 피하려고 깊숙한 골짜기를 영원한 휴식처로 삼았나 보다 720톤의 멤논의 거상 신전은 지진으로 무너지고 이 쌍둥이 거상만 남게 되었다 한다. 하트셉수트왕 장제전 여성의 몸으로 스스로 파라오가 돼 수염을 달고 남장을 하고 어린 투트모스 3세가 열 살밖에 안 돼 22년간 섭정을 했다 한다. 하트셉수트를 묘사한 전면의 석상들이 모두 수염을 달고 있다. 투탕카멘의 무덤 한 곳에 들어갈 때마다 구멍을 뚫어 체크를 했는데 우린 하트셉수트 묘. 투탕카멘. 람세스 5세. 6세까지 돌아.. 2023. 2. 12.
9. 텐데라 신전 이집트 덴데라에 있는 하토르 신전의 북쪽 입구에 해당하는 도미티아누스와 트라이누스의 문 함께 가신 문교수님이 사진을 멋지게 찍어 주셨다 트리아누스는 도미티아누스와 함께 하토르 신전에서 제물을 바치는 장면이 기둥에 새겨져있다. 2023. 2. 9.
8.카르낙 신전 카르낙 신전은 200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낙타 주인은 슬리퍼를 신고도 모래위를 잘도 걷는다. 파라오 람세스 2세를 나타낸 거대한 석상이 있는데 두 다리 앞에는 그의 딸이 조각되어 있고 역시 문교수님이 찍어 준 사진은 멋 지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세울 수 없을 것 같은 돌기둥들. 이 시기엔 노예제도도 없었다는데... 오벨리스크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나일강과 룩소로부터 숫양머리를 한 스핑크스들이 신전을 향해 대로에 늘어서있다 밤이 되자 빛과 소리의 쇼를 관람. 기원전 15세기의 여성 파라오인 하트셉수트를 기념하는 오벨리스크도 있다 화끈한 한방은 없었지만 남녀 성우들의 목소리에 빛을 입혀 거대한 신전의 느낌은 신성한 느낌을 받았다. 2023. 2. 9.
7.룩소의 에두프 신전 룩소의 에드푸 신전은 오랫동안 흙속에 묻혀 있던 것을 20세기 초에 발굴해 당시의 신전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저녁에 이곳에선 오페라 공연이 있다고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입구 왼쪽의 늠름한 호루스 상과 오른쪽의 매의 신 기둥 어느 한 곳도 조각이 없는 곳이 없다. 천장은 후대에 기독교인들이 살기도 해 생활 그을음이 잔뜩 끼어 있기도 하고.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이집트 경찰 한명이 매일 우리 차에 동승하는데 잘 생긴 멋쟁이 경찰이었다. 천장엔 공기창도 뚤려있고 안 벽에 새겨진 수많은 상형문자와 부조들을 보며 엣 이집트인들에 경배 뜰에는 스핑크스도 놓여있다. 2023. 2. 9.
6. 아스완 에서의 디너쇼 저녁 시간 마침 호텔 가든에서 바비큐 디너가 있다 해서 가 봅니다. 오래간만에 편한 차림으로 야외에서 뷔페를 먹는데 각종 쇼를 진행하네요. 드럼으로 이집트 음악 장단을 맞추며 분위기를 돋우다가 마술, 치마 돌리기. 벨리댄스 같은 무희의 춤까지. 음악이 무르익으니 너 나 할거 없이 나가 춤을 추고 즐긴다 한참 흥겨운 노래와 쇼를 구경하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또 하루의 이집트의 밤을 보냈다. 2023. 2. 8.
5.콤옴보 이집트 도착 4일째 아스완을 출발해 콤옴보에 도착 HAROERIS TEMPLE과 EDFU HORUS TEMPLE 답사를 한다. 제18 왕조의 건축물도 남아 있고 이 사원은 악어머리 형상을 한 소백신과 매의 머리를 한 호루스 신에게 바쳐진 두 개의 사원을 콤옴보 사원이라고 한다. 악어의 사원이라더니 역시 악어의 미라까지 있다 콤옴보를 보고 나서 룩소로 향한다 2023. 2. 8.
4. 아스완의 미완성 오벨리스크 카이로를 출발해 한 시간 반 만에 아스완 공항에 도착 아스완 댐은 버스로 지나며 본다 아스완 시내엔 마차도 다니고 히잡을 쓴 여인네들도 보인다 시내 한 복판에 있는 채석장엘 들러 미완성의 오벨리스크를 보고서 저 거대한 돌을 어찌 옮기려 했을까 궁금 역시 옆에 강물이 흐르니 뗏목으로 옮기려 했겠구나 추측할 뿐! TOMB of MEKHU & SABNI 답사 페피 2세 왕 시대의 왕국도 둘러보고 호텔로. 오늘은 아스완에서의 밤이다. 2023. 2. 7.
3.아부심벨 아스완의 남쪽에 있는 람세스 2세가 천연의 사암층을 뚫어서 건설한 신전 와 보고 싶던 아부심벨에 드디어 도착 원래는 지금보다 65미터 아래에 있던 것을 인공호수 나세르호가 생겨 나면서 수몰위기에 처했다가 유네스코에 의해서 위로 통째로 이전 작업을 한 것이다. 신전 내부의 벽엔 부조와 상형문자가 많이 보인다. 왕 자신을 위한 대 신전 옆에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한 소 신전이 있다. 한 곳이 패인 곳이 있었는데 가이드가 그곳에 손을 대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해 나도 한번 대 보았다 날씨도 청명한 게 이집트의 하늘도 우리나라의 하늘처럼 깨끗하다 2023. 2. 7.
2.이집트 고왕국 시대의 옛 수도 멤피스 아스완으로 떠나기 전에 사카라 피라미드와 멤피스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헸다. 멤피스는 람세스 2세의 거상이 발견된 곳으로 약 반만년 전에 수도 역할을 한 곳이다. 람세스 2세는 이집트 역사상 가장 힘 있고 위대한 파라오로 여겨지고 있다. 람세스 2세와 오른쪽 왼쪽의 두 프타 (고대 이집트 신화의 우주신, 장인의 신, 가축의 신) 사카라 피라미드는 계단식 피라미드로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 한다 어느새 덮인 가운과 머플러에 눈 깝짝할 새에 모델로 변신하게 되고 떠날 땐 현지인 아저씨에게 1불을 주게 되고^^ 카이로를 떠나 아스완으로 가는 길은 정체로 공항까지 많이 막혔다 국내선을 타고 아스완으로 향한다 2023. 2. 7.
1. 이집트의 첫 날 코로나 펜데믹으로 그 간 미루어왔던 이집트 여행. 더는 미루면 못 갈 것 같아 조금은 잦아진 지금 실행에 옮기기로. 일 년 중 날씨가 좋다는 겨울이라 즐거운 기분으로 짐을 꾸린다. 두바이를 거쳐 장장 16시간 만에 이집트의 카이로에 다다른다 이집트 카이로에 발을 디딘 후 처음으로 들어간 전원 식당. 정원을 궁전 뜰처럼 멋지게 꾸며 놓았는데 야외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식당 같지가 않고 궁전에 있는 느낌이다. 실제로 예전엔 궁전이었는데 지금은 공원이 되었고 한편에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식당 내부도 마치 가정집인냥 꾸며 놓았다. 식당 천정도 예사롭지가 않네. 비가 거의 내리지 않기 때문인가? 식사를 하고 나와 가까운 모스크 구경을 하러 간다 이슬람교의 모스크는 단지 공동의 기도 의식을 위한 자유 공간이다 모.. 2023. 2. 6.
2023년도 새해 카드가 도착이요^^ 2023년은 계묘년 흑토끼해 라네. 대학 동기가 그려서 부쳐주는 귀한 새해 연하장. 올해도 반가운 마음이 그지없다^^ 2022. 12. 23.
2022년도 한울회 전 우연히도 여류조각회전이랑 같은 날짜에 전시가 잡혔다. 가느다란 구리선으로 뜨게질을 하며 나는 밤하늘의 별의 궤적을 따라가는 여행을 시작했다. 2022년 8월 31일~9월 5일 가나 인사아트 갤러리 별의 궤적 37 x 45 cm 구리선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