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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3

12. 귀국 길의 두바이 공항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공항에서 안내를 하고 있는 로봇 인형. 말도 하고 있어서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6시간 후 두바이 공항에 도착할 무렵 밑을 내려다보니 야경이 환상이다. 카메라를 너무 늦게 들이대 정작 환상적인 모습은 담지를 못 했다. 너무나 예뻤는데... 그리곤 두바이 공항에서 다시 에미레이트 기를 타고 10시간. 드디어 보름 만에 인천 공항에 도착해 북 아프리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2015. 2. 27.
11. 알제의 노보텔 호텔 호텔로 돌아와 창문을 열어 보니 바로 옆에 무슬림 사원이 있어 야경이 좋았다. 아침 6시에 기도를 시작해 잠에 방해가 되진 않았다. 방 열쇠도 카드키가 아니라 주물로 너무 고풍스럽고 피아노가 있는 로비도 멋지고 천장엔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같은데 진품? 소파 색갈이며 화분 색깔을 보니 멕시코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의 작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 나 창을 여니 온 세상이 하얗다 밤새 눈이 내렸나 보다. 북 아프리카에서 눈을 보리란 상상은 전혀 못했는데... 바로 호텔 앞에 유명한 분수대가 있다 하기에 산책을. 사원 옆이라 아침에 기도 하기 위해 손과 발을 씻기도 하고 물을 받아가는 사람도 있다. 프랑스의 독립운동을 할 때 이곳에서 하느라 조각의 다리 부분이 훼손 됐으며 독립을 기념하는 조각으로.. 2015. 2. 27.
9. 알제의 랜드마크인 무명용사 기념비 카스바를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시장통. 프랑스 식민지를 거쳐서 역시 빵도 바게트 빵이 주식인 듯. 튀니지에서도 먹어 보았던 대추야자가 여기에 있어 서울 집 선물로 구입. 작은 것 한 박스에 3유로. 두 개에 5유로로 흥정. 알제리 사람들은 튀니지 사람보다 더 유럽 쪽 얼굴이다 무명용사 기념비를 보러 가는 길. 또 반가운 우리 상표! 높이가 92m나 되는데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시내의 웬만한 곳에서는 다 보인다. 이 기념탑은 알제리의 독립 20주년이 되는 1982년에 건립 된 것으로 탑의 형상은 야자나무 잎이 마주 서 있는 모양인데 야자 나무는 알제리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탑의 형상이 우주선 발사대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 알제리의 발전을 희구하는 모습으로 불꽃 형상이라고도 한다...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