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체코 (2006)1 1. 발칸 반도 문화 탐방 실로 오랜만에 가게 된 해외여행. 여행사 사장님의 간곡한 참가 권유에 터키, 모로코, 그리스를 함께 여행했던 딱 한 분만 아는 상태에서... 그동안 이런 저런 사유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발걸음을 용기를 내어 내딛게 된 건 순전히 딸의 부추김 때문. 이래 저래 미루어선 무슨 일도 할 수 없다며 등 떠밀림에, 못 이기는 척 결단을 내리고 나니 망설이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일주일 전부터는 여행의 설렘으로 즐겁게 짐을 꾸릴 수 있었다. 발칸 반도는 갈 기회가 많지 않으니 그냥 가자로 마음을 정한 것이다. 다음 주부턴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난 장마를 피해서 여름휴가를 가는 셈. 인천 공항을 벗어나 체코 프라하에 짐을 푼 건 그다음 날. 여기 프라하 공항에도 삼성의 광고판은 우릴 자랑스럽게 맞이해 준다. 한국 .. 2009.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