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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오스트리아 (2009)4

5. 미술사 박물관과 쉔부른 궁전(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 합스브르크가의 여름 별궁 쉔브른궁전 쉔브른 궁전의 '쉔'은 아름답다는 뜻이고, '브룬'은 샘 또는 분수를 뜻하고 있다. 즉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궁전이라는 위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1744년에서 1750년까지 피가시의 손에 위해 완성된 것이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숨결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한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베르사유 궁전에 견주어서 만들어진 화려한 왕궁이다. 한편 이 궁전은 그녀의 딸 마리아 앙뜨와네뜨가 15세까지 지내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궁전 내부에는 총 1441개의 방 중 45개만 공개하고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가 6살 때 Maria Theresia 여왕 앞에서 연주와 구혼을 했던 Spiegelssaal '거울의 방'과 1814 ∼ 1815년.. 2009. 10. 6.
4. 한번은 가 보고 싶던 예술가들의 묘지(오스트리아) 예술가들의 묘지로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센 빗발이 창을 두드렸는데 우리가 그곳에 도착할 즈음엔 어느 정도 그쳐 괜찮은 분위기의 묘지 구경을 하게 되었다. 빈에는 시내와 외곽을 통틀어 약 50여 곳의 공동묘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묘지가 시내 중심가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내외에 위치한 빈 11구의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triedhof)’이며 1874년 시의회에서 조성하였다. 약 90만 평의 아파트먼트 형으로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상페테르부르크 공동묘지 다음으로 크다고 한다. 매년 200만 명의 순례자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이 시립묘지가 오늘날처럼 유명하게 되기까지는 빈 시의회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조성되었다. 건립 초창기에는 이렇다할 특색이 없었다. 어디에나 .. 2009. 10. 6.
3. 발칸 반도 여정의 끝 비엔나 체코의 프라하로 가기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엘 들러 몇 곳만 보기로 했다. 성 슈테판 성당을 보기 위해 가는 도중 거리의 악사들도 보고 상점의 쇼윈도에 있는 신문지 고양이가 재미있어 한 컷 빈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건축가의 작품인 상점의 문 성 슈테판 성당 건물이 가득 들어찬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다. ‘빈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띈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 문'과 이교도의 탑'도 남아 있다. 건물 내부에는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 2009. 10. 6.
2. 그라츠의 인공섬 (오스트리아) 블레드를 떠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도중에 철골 인공섬을 보기 위해 그라츠를 경유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를 가로지르는 MUR (무어)강에 건설한 인공섬은 뉴욕의 미술가이자 건축가인 비토 아콘치의 작품으로 그라츠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다리 역할도 하는데 2003년 그라츠가 유럽의 문화 수도로 지정되면서 건설된 시설 중의 하나이다. 멋진 바와 커피숍이 있으니 이런 곳에선 당연 쉬어 가야 한다는 룸메이트의 이끌림에 커피를 주문하고 천정을 보니 바깥에 그물망이 쳐 있는데.. 그건 아이들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다고. 별로 넓진 않지만 물살이 꽤 센 강이라 특히 밤에 파란 조명이 켜진 이 인공섬은 꽤 인상적이다. 우리 나라에도 비토 아콘치의 작품이 안양 예술공원에 있는데 느낌이 비슷하다.. 2009.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