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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러시아 (2006)27

27. 노보데비치 수도원이 마지막 수도원 구경이었네! (러시아)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크렘린에서 서쪽 방면으로 모스크바 강변에 위치해 있고, 1년 내내 정취가 있고 수려한 장관을 뽐내고 있다. 1524년에 바실리 3세가 모스크바의 스몰렌스크를 리투아니아로부터 빼앗은 기념으로 건설한 것으로 16~17세기의 러시아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수도원 내의 미술관 내에 소장되어 있는 프레스코화와 이콘화와 더불어 여자 수도회의 스몰렌스크 성은 러시아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이다.(다음 글) 차르 일족이나 명문 귀족의 자녀가 은둔하거나 유폐당하기도 했는데, 1682년 표트르 1세의 이복형인 이반 5세와 이복 누나인 소피아 공주가 그에 대한 음모를 꾸미다가 실패하자 소피아 공주가 이 수도원에 유폐당한 적이 있다. 교회당 내부에는 이른바 모스크바파와 노브고르트 파 화가들.. 2006. 8. 27.
26. 트레차코프 국립 박물관 (러시아) 러시아 최대의 "러시아 회화" 미술관으로 약 6만 점의 수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11세기 이후의 러시아 미술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1856년 상인 바울 트레차코프가 최초로 입수한 1장의 그림인 니콜라이 시리젤의 "유혹'이 동기가 되었는데 수집 방법은 일관성이 있고 조직적이어서 당시 여러 가지 회화 전에서 우수한 작품을 사서 모은 방법과 저명한 화가인 페로프, 크람스코이, 레빈, 게이등에 의뢰하여 당시 모든 분야의 인물 초상화를 그렸다. 입구 마당에 놓여 있는 대나무 작품이 눈길을 끈다. 게다가 러시아의 예술 문화유산으로 오래된 이콘 수집에도 적극적이었다. 1881년 자택의 화랑을 일반에게 개방했으며 그가 죽은 후 개조 된 것이 현재 미술관의 전신이다. 트레차코프의 동상이 서 .. 2006. 8. 24.
25. 레닌 언덕으로 모스크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오스탄키노 텔레비전 중계 탑을 제외하고는 이 레닌 언덕이 제일 높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높아 해발 115미터로 우리의 기준으로는 언덕도 아니지만 산(山)을 보지 못하는 모스크바인에게는 산(山)인 것이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모스크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한 신혼부부들이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 또한 러시아의 결혼풍속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스키 점프대 레닌 언덕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장소임에 틀림없는 듯 모스크바 대학 모스크바 대학의 창설자는 학자 로마노소프이다. 원래 대학 건물은 크렘린 북쪽에 있었으나. 1953년 스탈린 양식의 새 캠퍼스가 완성되면서 지금 장소로 이전하였다... 2006. 8. 23.
24. 전승 기념관을 돌아 보고 1985년부터 10년간 건설하여 1995년 5월 전승 50주년을 기해 완공했다. 이곳은 과거 러시아 군대의 출정식과 승리 후 귀환 시 기념행사를 하던 곳으로, 나폴레옹 전쟁 후 쿠투조프 장군 (나폴레옹을 물리친 러시아의 성장)이 여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관 앞의 탑에는 게오르기라는 러시아 정교 승리의 신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격전지 명이 조각되어 있다. 전승 기념관은 지하와 1,2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에는 전승 50주년을 기념하여 정부에서 제작한 칼과 방패가 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설마 우리가 온다고 이렇게 군인들이 나와서 사열을 하고 있다니! 그러면 그렇지! 외국 사절이 와서 오늘 참배 일정이 있나 보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러시아 군인들의 걸음 걸이를 현장에서 보다니!!! 기념관 안.. 200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