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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러시아 (2006)

27. 노보데비치 수도원이 마지막 수도원 구경이었네! (러시아)

by 마이욜 2006. 8. 27.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크렘린에서 서쪽 방면으로 모스크바 강변에 위치해 있고,

1년 내내 정취가 있고 수려한 장관을 뽐내고 있다.

 

1524년에 바실리 3세가 모스크바의 스몰렌스크를 리투아니아로부터 빼앗은 기념으로

건설한 것으로 16~17세기의 러시아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수도원 내의 미술관 내에 소장되어 있는 프레스코화와 이콘화와 더불어 여자 수도회의

스몰렌스크 성은 러시아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이다.(다음 글)

 

 차르 일족이나 명문 귀족의 자녀가 은둔하거나 유폐당하기도 했는데, 1682년 표트르 1세의 이복형인

이반 5세와 이복 누나인 소피아 공주가 그에 대한 음모를 꾸미다가 실패하자 소피아 공주가 이 수도원에

유폐당한 적이 있다.

 

 교회당 내부에는 이른바 모스크바파와 노브고르트 파 화가들이 그린 성화상(聖畵像)이 많으며, 스몰렌스크

대성당, 표트르 성당, 17세기에 건립된 대종루(大鐘樓),1km에 달하는 웅장한 성벽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러시아 혁명 후인 1922년 이 수도원은 박물관으로 지정되고, 1934년 이래 국립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또 신·구() 두 곳의 부속묘지에는 제정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니콜라이 고골리 안톤 체호프,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등 저명한 학자, 작가, 정치가들이 묻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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