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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러시아 (2006)27

3. 레핀의 아뜰리에 (러시아) *일리야 레핀/1844.8.5~1930.9.29* 러시아의 화가. 추구예프 출생. 핀란드에서 사망. 수리코프와 나란히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미술에 쌍벽을 이루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미술학교에서 치스차코프에게 사사하는 한편 선배화가 크람스코이의 훈도를 받았다 졸업 후 2년 만에 최초의 걸작 《볼가의 예선인부(曳船人夫)들》(1883)을 완성하였고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렘브란트를 포함한 서구의 고전을 연구(1872∼78)하고 귀국하여 18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에 걸쳐 《보제장(補祭長)》 《무소르크스키상像)》 《쿠르스크현(縣)의 십자가 행렬》 《터키 술탄에게 편지를 쓰는자포로제의 카자흐인들》등 극적 긴장과 구성의 중량감에 찬 역작을 발표했다. 인상파의 기법혁신을 별로 중요시하지 않았던 레핀에게는 표현.. 2006. 7. 25.
2. 봄의 궁전으로 불리는 예카테리나 궁 페테르부르크에서의 첫날. 아침은 과일 디저트까지 확실하게 챙겨 먹고 예카테리나 궁전으로 향했다. 예카테리나 궁전은 세계 8대 기적이라고 불리는 호박방이 있는 곳이다. 정문에서부터 '황제의 마을'답게 숲, 조각상, 연못 등 모든 것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루며 궁전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다. 이 궁전은 예카테리나 여제의 명령으로 1756년에 완성된 러시아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궁전이다. 그중에 호박방은 제2차 세계대전시 독일 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페테르부르크 도시 건설 300주년을 맞이하여 24년 동안의 복원공사 끝에 32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한다. 궁 앞에 도착하니 우리를 환영하는 애국가와 아리랑을 연주해 주기 시작했다. 어찌 물어보지도 않고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아차렸는지! ㅎㅎ 계단 .. 2006. 7. 25.
1. 모스크바에서 페테르부르크로! 인천 공항을 출발해 장장 10시간여를 날아서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해 연결 수속을 마치고 다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게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 모스크바 하늘의 뭉게구름은 내 눈을 확 끄는 첫 선물이었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바로 국내선으로 연결 수속을 해 페테르부르크로 이동 모스크바에서 처음 본 교회건물 러시아 공항에선 뜻밖의 처음 보는 광경 워낙 도난 사고가 많은지라 여행용 가방을 랩으로 둘둘 마는 기계까지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이미 사전 정보를 얻은지라 자물쇠로 다 채웠기 때문에 별 걱정을 안 했지만 정작 가방을 싸는 이들은 러시아 내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페테스 부르그 공항에서 마중 나온 가이드랑 인사를 나누고 호텔로 직행 처음 보는 페테르부르크의 거리의 야경은 상상만큼 .. 2006.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