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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인도 (2006)20

4. 뉴델리 AIFACS ART 갤러리 전시회 오전에 전시장에 도착 해 줄곧 작품들 디스플레이 하고 오후 5시 opening에는 그 곳 인도 작가들 여러분과 대사관에서 나오신 공보관. 그리고 우리 회원들이 인도 격식에 맞춰 향초에 불을 붙이는 의식을 치루고 전시 개막을 하게 되었다. 다들 제각각 운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들을 출품해서 생각보다 너무 좋은 전시가 되었음을 서로에게 감사해했다. 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주신 인도 화가들과 함께 알미늄 작품 바닥은 색동천으로 한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2006. 2. 19.
3. 영광스럽게도! 이튿날. 전시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우리의 한국말 가이드 인도 청년 (AJAY)은 너무나 한국말을 유창하게 해서 우릴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어를 배운 지 3년이라는데 어쩜 그리도 잘하는지! 10년씩 배우고도 우린 엉터리 영어를 하고 있건만... 우리가 "세상에" 하고 감탄을 하니 어느새 "세상에"를 억양까지 따라 하며 익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전시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인도 화가분 몇이 나와 있었고 게시판에 붙은 포스터에는 영광스럽게도 내 작품이 올려 있는 게 아닌가! 보름 전쯤에 작품 사진을 보내 달라더니 포스터를 만들기 위해 그랬었구나. 근데 25명 중에 내 작품이 올려 지다니. 우리나라의 버선을 모티브로 알루미늄 판과 자개로 만든 게 역시 한국적인 걸로 보인 게다. 서울 가면 한턱 크게 쏘아.. 2006. 2. 18.
2. 인도에서의 첫 밤 2월9일. 동문회 전시를 하기 위해 인도로 출발한 시간이 오후 1시 반. 어제로 향한 여행에 설레임과 기대로 장장 8시간의 비행으로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한건 밤 11시. 현지 시각으로 3시간 반이 늦어 7시 반. 우선 Bristol Hotel호텔에 짐을 풀고 내일 전시장으로 가져 갈 작품 점검을 하고 인도에서의 첫 밤을 맞았다. 호텔 입구에는 갖가지 꽃들이 우릴 반기고. 내일의 전시 계획을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인도의 첫 밤은 깊어만 갔다. 2006. 2. 18.
1. 인도여행을 앞두고! 인도 뉴 델리의 AIFACS ART GALLERY 에서의 전시를 위해 9일 아침 일찍 길 떠나야 하는데... 어제 밤부터 으슬 으슬 몸살끼가 있어 쌍화탕을 뜨겁게 해서 마시고 방 바닥도 뜨끈 뜨근하게 해 놓고 일찌감치 자리에 들었다. 한 차례 땀을 빼어선지 오늘은 춥진 않아도 컨디션이 그리 개운치는 않다. 오늘 하루 더 땀을 빼야 하려나... 언제부터인가 꿈 꾸었던 인도. 드디어 가게 된 인도! 우선 지도를 살펴 보니 무지 크기도 하다. 우리 남한 크기의 33 배라니! 우리가 가는 코스는 델리,잔시, 오차,카주라호, 그리고 아그라,자이푸르 정도이다. 전시도 있고 일정은 짧아 그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자이푸르의 평균 기온이 2월엔 10도에서 25도라니. 낮엔 우리나라 여름 기온이고 저녁엔 가을날씨 정도 이.. 2006.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