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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인도 (2006)20

8. 아! 타지마할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타지마할을 보러 가는 날이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기대를 하고 간 타지마할!!! 흥분한 나머지 사진까지 삐딱하다. 타지마할 입구의 모습 바야흐로 타지마할의 멋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인도에서는 타지마할이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진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건물” “알라신의 왕좌” 그리고 “인도의 보석”. 뭄타즈 마할 황후의 유골을 위한 거대한 무덤으로 지어졌는데 1632년, 황후의 남편인 샤 자한황제가 그의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의 징표로서 이 무덤을 짓기를 명령했다. 타지마할은 웅장한 건축과 탁월한 아름다움으로 4세기에 걸쳐 많은 방문자들과 순례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오늘날 인도에는 이슬람교, 힌두교, 그리고 불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가 있지만 타지마할은 인.. 2006. 2. 23.
7. 카마수트라를 보러 가다 오늘은 미투나상으로 유명한 카주라호 동쪽 및 서쪽 사원 군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여늬 때처럼 간단하게 난과 스프, 계란에 밀크 티 한잔정도로. 그리곤 상쾌한 아침을 가르며 카주라호로 향했다. 카주라호- 술이 나는 동네+ 가는 길...이라는 뜻의 인도 말. 다르마(법), 아르트(부), 깜(성), 목사(해탈)의 구현을 위해 신전을 구축했던 인도인들. 서쪽 사원군-칸다리아 마하데바 사원: 1025년에서 1050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카주라호 사원들중 가장 거대하고 예술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데비 자 그 단 베 사원, 마탄게슈 와라 사원 등 동쪽 사원군-바나마, 파르슈바나타, 싼티나타, 아디나타등의 사원들이 몰켜있었다. 까마수트라의 전형. 원초적 욕망을 돌덩.. 2006. 2. 22.
6. 인도 민속 공연 카주라호 도착 후 우리가 묵게 된 레디슨 호텔은 장식도 예쁘게 해 놓았다. 저녁 식사 후 가까운 곳에 있는 민속 공연 장으로 갔는데 공연 입장료는 20불. 외국 관광객들로 극장은 이미 많이 차 있었고 우리도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인도무용은 특히 신화 및 종교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어, 모든 주제와 인물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신의 이야기와 신에 대한 찬양과 헌신을 의미한다. 인도인에게 춤이란 즐거움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신과 하나 되어 인간 내면의 행복을 찾아가는 구도의 과정이다. 인도 최고의 신으로 추앙받는 시바는 무용의 창시자인 동시에 무용의 왕으로 널리 날려져 있다. 인도인은 시바의 열광적인 춤이 우주적 진리를 담고 있고 세계를 창조하는 근원이라고 믿으며, 시바의 '백여덟 가지 춤'이 모든 춤의.. 2006. 2. 21.
5. 델리에서 카주라호까지 아침 6시 잔시로 가는 특급 열차를 타기 위해 4시 반에는 호텔을 나서야 한다. 버스로 기차역에 도착해선 그 많은 사람과 시끄러움에 도무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 그야말로 아수라장, 우리의 트렁크 들을 날라 줄 포터들은 쓰고 있던 터번을 풀러 우리의 옛 아낙들이 물동이를 일때 하던 똬리를 틀어서 머리에 올리고는 트렁크 두 세개씩을 머리에 이고 팔에도 두어 개씩 걸고는 급한 발걸음을 한다. 기차가 역에 서면 5분 안에 타야 한다는데 광장에 누워있는 사람 들과 서 있는 사람들로 길을 뚫고 나가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광장의 노숙자들과 기차를 타려는 승객들, 짐을 나르려고 몰려드는 포터들로 광장은 초 만원. 너무나 놀란 나머지 사진은 찍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서둘러 역 광장을 빠져나와 숨을 몰아 쉬고 나서.. 2006.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