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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인도 (2006)20

16.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과 천문대 바람의 궁전으로 가기 위해 좁은 시장통을 지나게 되었는데 갖가지 화려한 장신구들 가게가 즐비했다. 얼굴에 멋진 그림까지 그린 순하디 순한 인도의 코끼리 하와마할 외출이 어려웠던 옛 궁중 여인들이 저 창문을 통해서 밖을 내다보았다 하는데 오래된 구 시가지 도로변에 있다. 지금도 자이푸르에서는 건물을 핑크색으로 짓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다. 바람의 궁전인 하와마할에서 관광객들은 직접 밖을 내다보기도. 거리의 노숙자 모습이 특이 해 카메라를 들었더니 나를 향해 긴 혀를 쑤욱 내미는데... 어휴! 놀래라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 바로 자이푸르에 있는 잔타르 만타르(천문대) 총 18개의 천문대와 적도 시계, 해시계 등을 갖추고 있는데, 천문대의 경우 20세기초까지도 실제 천체 관측이 실시.. 2006. 3. 3.
15. 타이거 포트 Nahargarh Fort(나가르 포트(Tiger Fort)) 하와마할의 건너편에 올라가 하와마할을 쳐다보면 2시 방향에 눈에 띄는 성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바로 나가르 포트이다. 타이거 포트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특히 밤에 성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이 밝혀졌을 때 그 아름다움이 더한다. 성은 1734년에 자이푸르로 옮겨진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고 1868년에 증축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자이푸르에서 그곳까지 8킬로미터의 길이 연결되어 있고 2킬로미터짜리의 꾸불거리는 좁은 길로도 연결할 수 있다.(다음 글) 자이푸르에서 암베르 포트로 가다가 중간에 보이는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버스로 꼬불 꼬불한 길을 오르며 메마른 나무들 사이에 피어있는 열대 꽃이 한편 기특하기도. 정상에는.. 2006. 3. 3.
14. 자이푸르의 엠버성 자이푸르(Jaipur)는 인구 약 145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라자스탄(Rajasthan)주의 주도로 현재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지이다. 이 도시는 1727년 암베르(Amber)의 통치자였던 사와이 자이 싱 (Swai Jai Singh II, 1693- 1743) 이 건설한 성벽도시로 자이푸르는 '자이왕의 성'이라는 뜻이다. 그 당시는 무굴제국의 황제 아우랑제브(Auranzeb)가 죽고 무굴제국이 쇠퇴하는 시기였다. 자이 싱(Jai Singh)은 정사를 멀리하고 아메르(Amer) 건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점점 늘어만 가는 아메르 백성이 거주할 안전한 곳을 찾는 그의 고민은 자이푸르 건설로 귀착되었다. 자이푸르는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이며, 벵갈제국의 총명한 건축가 비다드하르 바타챠르야(Vi.. 2006. 2. 26.
13. 핑크 시티,자이푸르로 이동 Jaipur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의 주도(州都). 인구 232만 4319(2001). 철도와 도로 등 교통이 편리한 상공업도시이며, 공업은 금은 세공업· 면직공업 등 다양하다. 라자스탄주의 유명한 전통공예품인 보석 및 에나멜 세공품·모슬린 직물· 대리석· 상아조각품 등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주변의 비옥한 충적평야에서는 보리·콩류·기장 외에 목화 등이 재배된다. 양치기 목동들이 한가로이 앉아있다. 벽돌 공장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소똥이 여기선 땔감 여인네들이 짬짬이 둥글게 반죽을 해 말리느라고 쌓아 놓은 것이 멋진 설치 작품(!) 낟가리 해 놓은 모습도 보이고 여인네들의 옷 색깔 역시 다양하고 화려하다. 도시 근처의 장터 우리가 묵기로 한 골드 팰리스에 도착하니 호텔 입구에서부터 전통 음악을 연주하.. 2006.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