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외여행/오스트리아 (2009)

5. 미술사 박물관과 쉔부른 궁전(오스트리아)

by 마이욜 2009. 10. 6.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

 

 

 

합스브르크가의 여름 별궁 쉔브른궁전

쉔브른 궁전의 '쉔'은 아름답다는 뜻이고, '브룬'은 샘 또는 분수를 뜻하고 있다. 즉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궁전이라는 위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1744년에서 1750년까지 피가시의 손에 위해 완성된 것이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숨결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한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베르사유 궁전에 견주어서 만들어진 화려한 왕궁이다. 한편 이 궁전은 그녀의 딸 마리아 앙뜨와네뜨가 15세까지 지내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궁전 내부에는 총 1441개의 방 중 45개만 공개하고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가 6살 때 Maria Theresia 여왕 앞에서 연주와 구혼을 했던 Spiegelssaal '거울의 방'과 1814 ∼ 1815년에 나폴레옹 이후의 유럽 정세를 의논하기 위해 열린 빈 회의 때 화려한 무도회가 펼쳐진 '대 홀'과 나폴레옹 2세의 '회상의 방', 마리아 테레지아의 중국식 좌담실 Chainesisches Rund-kabinett등이 유명하다. 또한 실내 천장엔 프레스코화, 크리스텔 샹들리에와 금박 장식으로 멋지게 치장되어 있다.
이 밖에 궁전 내에는 1690에서 1918년까지의 마차가 전시되어 있는 궁전 마차 박물관(Wagenburg)이 있다. 중앙 건물은 황제의 생활관으로 이곳에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프란츠 요셉과 마직막 황제인 카알 1세 등의 유물을 볼 수 있다.

궁전 건물을 지나면 약 1.7㎢에 달하는 끔찍하다고 할 만큼 잘 다듬어진 정원수가 너무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왕궁 정원이 나온다. 이 궁전 안의 공원은 고전과 결합한 로코코 양식의 아름다운 바로크 정원으로 툰의 생과 로마 유적 그리고 그리스풍의 글로리에테가 있다. 이 곳에 오르면 훌륭한 전망을 볼수 있고 또한 화단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운 많은 분수, 조각상 등이 한데 어울러진 멋진 정원이다.

 

 

 

 

 

 

 

                                                                                       비가 오락 가락하는 궁전 앞 정원

 

글로리에테-18세기 중엽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위한 그리스 신전 양식의 전승비

 

미술사 박물관에 갈 때는 여행사 사장님이 빌려 준 레인코트를 입고^^

 

        비 내리는  비엔나를 뒤로 하고 체코의 프라하로 가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프라하의 상공으로 점 점 더 높이 떠 올라 이제 막 구름위로 ...

 

 

 

          집으로 가는 동안 해는 지고 노을 진 붉은 하늘을 보며 열흘간의 발칸 반도 여행을 떠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