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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그리스 (2005)

7. 다시 아테네로...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by 마이욜 2005. 10. 20.

크레타 섬에서 THRIA섬(=SANTORINI)으로 배를 타고 갈 계획이

오가던 여객선이 성수기가 지나자 10월 1일부터 없어졌다 해 하는 수 없이

다시 비행기로 아테네로 가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직접 페리를 타고 가기로 했다.

 

 침대방이 있는 7층짜리 페리를 타고 장장 12시간 항해.

 

크로아티아 대학생들의 졸업 기념 여행객들로 7층 카페는 환호와 부라보와 춤으로.

자유로운 그들을 보며 우린 젊음을 부러워했고.

 

드디어 산토리니에 내린 건 여행 7일째 되는 날.

항구엔 온갖 인종 박람회처럼 참 다양한 사람들로...

 

 

 

 

산토리니 섬은 산토리니(Santorini), 티라(Thira), 이아(Ia)등 세 지역으로 나뉘는데

서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고 동쪽은 완만한 경사지를 이루고 있다.

산토리니의 제일 북쪽에 있는 이아는 300여 미터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 주택들이 경사지를 따라 

층층이 지어져 있어 마치 고층 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택 사이사이에 그리스 정교 성당의 파란색의 둥근 돔과 뾰족이 솟아 오른 하얀 종탑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위대한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지어진 주택도 아니요 고도의 건축 기술을 가진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산토리니는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양식을 개발한

 자연 발생적인 결과물이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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