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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그리스 (2005)

5. 아테네에서 크레타 섬으로

by 마이욜 2005. 10. 20.

 아테네를 출발해서 국내선 비행기로 한 시간 걸려

 크레타 섬의 HERACRION에 도착한 시각이 저녁 7시.

 

다음 날 아침 미궁 크놋소스 궁전과 미노아 고고학 박물관, 그리고 성 마르코 성당을 견학.

 

 

                                                       미궁 크놋소스 궁전 터

 

옛날 크레타의 크놋소스에는 MINOS왕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가 처음 왕이 될 때에

그는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기도를 올렸다.

"제가 신들이 선택한 왕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하여 신에게 기도를 드릴 때에

황소 한 마리를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나중에 그 황소를 다시 포세이돈 신에게 바치겠나이다"

 

이 기도가 신에게 상달이 되어 미노스 왕이 기도를 할 때에 드디어 바다에서 황소가 나타났다.

그 황소는 살이 찌고 누가 보아도 탐스러웠다. 사람들은 이러한 기적을 보고 미노스를 왕으로

추대하였다. 왕이 된 미노스는 이렇게 탐스러운 황소를 죽여 포세이돈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까웠다. 그래서 이 황소를 소떼 사이에 섞어 놓았다.

포세이돈 신이 왜 처음의 약속대로 황소를 바치지 않느냐고 하자 미노스는 그 황소가 다른 

소들 사이에 있어 어느 것이 신이 주신 그 황소인지 모르겠노라고 변명을 했다.

 

포세이돈 신은 화가 나서 형벌을 가 했다. 그러자 미노스 왕의 왕비 파시파에가 이 황소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왕비는 기술이 뛰어 난 다이다로스에게 부탁하여 어떻게든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부탁하였다.

 

당시 최고의 기술을 가진 다이다로스는 나무로 소의 모형을 만들어 암소 가죽을 씌웠고

황소는 이렇게 만들어진 소를 진짜 암소로 알고 사랑을 나눴다. 

그 결과 왕비 파시파에는 소원을 이루었지만 머리는 소요 몸뚱이는 사람인 괴물을 낳게

되었다. 이 괴물은 사람을 잡아먹는 식성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괴물을 "미노타우로스"라고 불렀고 미노타우로스를 가둘 건물을 지었는데

이 건물은 일단 들어가면 출구를 알 수 없게 만들어 두 번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복잡한 건물이었다. 그리고 이 건물을 "미궁"이라 불렀다.

 

 나중에  미노스왕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미궁에 갇힌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어 그 미궁을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실타래를 입구에 묶고 내려가게 해

 그 실을 잡고 나왔다는 신화가 있다.

 

 그러나 이 신화가 영국의 고고학자 아더 에반스에 의해 역사적 사실로 밝혀지고

 건물 유적이 발굴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전설 속의 크놋소스 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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