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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그리스 (2005)17

4. MATEORA 그리스 본토에는 척추처럼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PINDOS산맥이 있다. 이 핀도스 산맥의 중간 부분은 그리스 중부 지방에 해당되는데 산맥의 오른쪽은 테살리아주, 왼쪽은 핀도스주로 나뉜다. 이 두 주가 서로 맞닿은 테살리아 서쪽 끝부분에 KALAMBAKA 라는 도시가 있다. 이 도시는 잘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겨울을 제외하고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다. 북쪽에 마치 병풍을 둘러놓은 것 같이 깎아지른 바위 덩어리가 우뚝 우뚝 서 있는 장엄한 광경이 펼쳐지는 METEORA가 있기 때문이다. 이 메테오라에 들어 서서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이 마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신비스러움이 어우러져 인간이 자연 앞에 얼마나 빈약하.. 2005. 10. 18.
3. OMPHAROS 여행 셋째 날 10월 3일 올림피아 고대 유적지를 돌아보고 박물관을 본 뒤 PATRA를 경유해 DELPHOI로 이동. DELPHOI 고대 유적지랑 OMPHAROS(대지의 배꼽)가 전시된 박물관, 페르시아 군대를 막은 그리스 요새 테르모필레 및 마라톤을 참관하고 KALAMBAKA로 이동. 델포이로 가는 길에 본 이오니아 해 위에 놓인 다리 우리나라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의 모습이 아름답다. 올림피아 신역 내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인 제우스 신전 터 에게해에서 제일 가는 大商인 레오니다스 가 사재를 헌납하여 만든 레오니다스 여관. 이곳은 정방형으로 가운데는 중정과 호수를 두었으며 호화롭고 우아한 경관을 갖추었고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모인 관중은 그라디오스. 알토이에스 양강 기슭의 천막이나 민박을 주로 이용.. 2005. 10. 17.
2. 코린도 운하 10월 2일 여행 둘째 날. 호텔에서 뷔페로 오랜만에 절인 올리브와 치즈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하고 코린도 운하를 보러 갔다. 에게해 연안의 지도를 살펴보면 서쪽에 그리스가 있고 거의 밑 부분에 수도인 아테네가 있다. 아테네에서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한 80~90km쯤 가면 섬과 같은 반도가 나타난다. 이곳이 펠로폰네소스(Peloponnesus) 반도인데 이 반도와 대륙이 연결되는 유난히 잘록한 지형이 바로 이스트미아(Isthmia)다. 만일 이 잘록한 곳에 운하를 만들고, 그 위에 다리를 놓는다면 여러 가지로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2천여 년 전에 구상하였다 여기 저기 구경을 하고 있는 사이에 배 한 척이 들어오길래 얼른 또 한 컷! 펠레폰네소스 반도를 돌아서 가지 않고 바로 이 운하를 통과하면 아.. 2005. 10. 14.
1. 인천공항에서 아테네로! 이번 그리스 여행 역시 사학을 전공하신 교수님과 동행하게 되어서 뭇 신들의 얘기를 백 뮤직을 듣듯이 들어가며 그리스를 누비게 되었다. 9월 30일 밤 10시에 인천 공항에 집결 10월 1일 0시 30분 인천 공항을 출발 두바이 공항을 거쳐 아테네에 도착한 건 장장 13시간 후. 거기서 다시 코린토스로 한 시간 반. KALMANI BEACH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 후 해변가를 산책하며 노을을 보다 200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