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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알제리 (2015)12

8. 알제 중앙 우체국과 카스바의 골목길 수도 알제는 아랍어로 "섬들 (islands)"이라는 뜻의 "알 제자이르"에서 유래되었다. 버스 터미널 1908년에 준공된 알제 중앙 우체국은 스페인 무어 양식의 독특한 건축물. 특히 내부 천장의 돔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알제리에 와서 첨 대하는 알제리 국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알제의 카스바의 집들은 대부분 16~18세기에 건설되었다. 동네 안에 있는 유기 상점. 우리에게 깜짝 이벤트(촛불)로 분위기를 띄워 주셨던 분이 찻주전자를 구입하기도 현재의 카스바 맨홀 뚜껑도 색다르다 동네 꼭대기에서 내려 다 본 항구의 모습 2015. 2. 25.
7. 제밀라 고대 로마 유적지 지중해로부터 40km 내륙의 해발 900m 높이의 카빌리예 언덕에 위치한 제밀라는 아름다운 주변 경치 덕분에 "아프리카와 로마가 절묘하게 만나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베르 카뮈는 제밀라를 방문하고는 "사랑과 인내의 교훈"을 얻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한다. 박물관에는 바쿠스 저택에 장식되었던 디오니소스 일대기를 묘사한 모자이크를 비롯 해 여러 점의 모자이크들이 전시되어 있다. 198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고 극장과 두개의 포럼,신전,바실리카,아치,거리,주택등이 남아있다. 도시 서쪽 성문 역할을 하는 카라칼라 아치의 높이는 12.5m이며 원래 황제와 그의 부모인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와 율리아 돔나의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성문이 열리던 레일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티프.. 2015. 2. 25.
6. 세티프로 가는 길 청명한 하늘 아래 오늘도 경찰차를 앞세우고 세티프로 이동한다. 콘스탄틴 서쪽, 아틀라스 산맥의 남쪽 기슭에 있는 해발고도 1,096m의 고원지대이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눈이 보이기 시작. 우리가 알제리에 오기 일주일 전쯤 많은 눈이 왔다는 일기예보를 보았는데 바로 이 곳인가 보다. 갈수록 멋진 풍경이 마치 내가 그림을 보고 있는 듯! 이건 완전 수묵화다! 너무 멋진 풍경에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찍어댔다. 2015. 2. 23.
5. 클레오파트라 딸의 마우솔레움 유바 2세는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딸 셀레네와 결혼했다. 클레오 파트라는 쌍둥이를 낳았는데 오빠 알렉산드로스는 금발의 미소년이고 여동생은 갈색머리인 셀레네, 그 아래로 아들 하나가 더 있는데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므로 부모는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고 살아남은 세 자녀는 적국 로마에 끌려가 아버지 안토니우스의 본처인 옥타비아에게 맡겨져 키워진다. 악전고투 끝에 유바 2세외 결혼하여 모리타니아의 군주가 되었다 한다. 마우솔레움에 가까와지자 흙먼지가 나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유바 2세와 그의 부인 셀레네의 마우솔레움, 모리타니 왕릉이라 불려진다 이 마우 솔레움은 지붕을 제외하면 아우구스투스의 마우솔레움과 매우 유사한데 거의 동 시기에 만들어진 건출물이기 때문이다. 모래바람 속에서도 교수님의 설명은 .. 201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