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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크로아티아 (2009)

4. 스플릿(크로아티아)

by 마이욜 2009. 7. 25.

    

스플리트는 달마티아주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두브로브니크 북쪽 150km에 있으며 아드리아해의 크로아티아 도시 가운데 제일 큰 도시이다. 스플리트는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안(예수의 지지자들을 사자에게 던져서 유명한)이 그의 은둔궁전을 이곳에 지은 기원 4세기에 지도에 나타났다. 가까이 있었던 로마식민지 살로나(Salona)가 7세기경 야만인 무리들에게 버려지자, 많은 주민들이 스플리트로 이주해 와서 높은 궁전벽 뒤에 숨었다. 스플리트는 산업도시가 되었지만 구시가는 충만한 분위기와 트럭 가득한 물건들로 유럽에서 가장 매력 있는 도시의 하나로 되었다... 디오클레티안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위엄 있는 로마유적 중 하나이다. 궁전이라기 보다 요새에 가까운 이 궁전 성벽의 한쪽은 약 215m, 다른 한쪽은 180m, 내부에는 황제의 거처, 성전, 능이 있었다. 아직도 원래 있었던 성의 현관, 요새의 열지은 기둥이 있는 광장, 주피터궁전, 디오클레티안묘의 흔적, 성당 등을 볼 수 있다. 궁전 바로 바깥에는 15세기 시청건물 등의 몇몇 중세건물이 있다. 마치 야외 박물관 같이 북적대는 일상생활이 있는 이 지역을 서성이면 몇 시간은 쉽게 보낼 수 있다. 스플리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17세기 요새에 있는 해양박물관이다. 이곳에는 많은 지도, 사진, 조형물, 축소된 모형 등이 모여있다. 바깥의 정원에 일부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고고학 박물관은 방문할 가치가 있다. 메스트로비치미술관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현대조각가 작품이 일목요연하게 잘 전시되어 있다. 호텔에는호텔에는 피난민이 아직도 머무르고 있으며, 전쟁 크게 침체되었던 민박사업은 이제 겨우 다시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스플리트에서 방을 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스플리트는 자그레브에서 비행기나 기차로, 전국 어디에서나 버스로 있다. 두브로브니크, 흐바르, 코르출라 등의 본토와 섬에 있는 여러 항구에서는 페리를 이용해 스플리트로 수도 있다.(네이버 검색)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로마 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뛰어 난 디오글레티 안 궁전으로.

 

                         가는 길에 야외 식당이 많이 보인다.

 

                        디오 그 레티 안 궁전 안 벽에 붙어있는 초상도 금인가?

 

 

 

 

 

 

 

 

 

 

 

 

 

                             궁전 안에선 네 명의 음악가들이 아카펠라로 성가를 불러,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닥에 앉아  황홀한 음색에 빠지기도 하고.

 

                            돌과 돌을 이어 놓은 철제 고리는 언제 적이었는지?

 

                                                                                                    그레고리 닌 주교 동상

 

 

 

 

 거대한 이 궁전(295~305 세움)에는 바다를 향하는 두께 2m, 높이 22m의 벽과 북쪽을 향하는 높이 15m의 벽이 있다. 원래 이 궁전에는 4개의 성문과 16개의 탑이 있었는데, 그중 3개의 탑만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옛날에는 아드리아 해의 파도가 남쪽 벽까지 밀려왔으나 이제는 가로수가 줄지어 심긴 산책로로 인해 성벽까지 이르지 못한다. 615년에 살로 나이를 약탈한 아바르족이 이 궁전에도 피해를 입혔다. 당시 주민들은 처음에 섬들로 피했으나 그 후 620년경에 다시 돌아와 이 궁전을 피신처로 삼고 주거지를 스팔라툼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성벽과 기둥들까지 포함하여 면적이 3ha인 궁전 안에 자신들의 집을 지었다. 이 궁전은 로마 시대의 궁전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것이며, 그리스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반씩 섞인 과도기적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 궁전의 평면은 로마 시대의 야영지처럼 직 4 각형이고 4개의 길이 중앙에서 만나도록 설계되었으며, 길마다 거대한 아케이드가 늘어서 있다. 북쪽 끝에는 다수의 노예·하인·수비대를 위한 숙소가 있었으며 남쪽 끝에는 웅장한 아치형의 황실 거처와 집무실들이 있었다. 653년 이 시 최초의 주교가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영묘를 대성당으로 바꾸었는데 이 성당은 훌륭한 프레스코, 대리석으로 만든 설교단, 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물로 유명하다. 주피터 신전은 오래전에 세례당으로 바뀌었으며, 14, 15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종탑이 추가로 건설되었다. 이 궁전이 세워진 이래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거주해 왔으며, 로마 시대뿐만 아니라 중세·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건축물과 장식물들이 있다. 크로아티아 당국은 로마 시대의 유적들을 더 발굴하고 중세 초기의 유물들을 밝혀내기 위해서, 절충적인 양식의 건축물들과 현대적인 특색들을 보존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금도 주민들은 이 궁전을 박물관으로서가 아니라 시의 중심으로 여긴다. 대성당과 세례당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으며 기둥이 늘어선 중정(中庭)에는 카페가 있다. 로마 시대 양식의 아케이드에는 가게들이 즐비하며 궁전의 동문 바로 바깥쪽에는 이 시의 주요 시장이 있다. 그러므로 관광객들은 시민들의 빨랫줄 아래를 거닐면서 로마 시대 및 그 이후 모든 시대의 건축유적을 보게 된다. 박물관으로는 크로아티아의 조각가인 이반 메슈트로비치의 작품들을 전문적으로 소장한 박물관과 무기 박물관이 있다. 베네치아풍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사는 민속학 박물관으로 쓰인다. 주(主) 광장의 서쪽과 남쪽에는 중세에 옛 시가지가 확대되면서 생긴, 미로처럼 얽힌 좁은 가로망이 있다. 벨프리 교회의 성모 마리아 종각(1100경)은 달마치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812년부터 이 도시는 비잔틴 제국의 주요 도시로 발전했다. 베네치아(998)와 크로아티아(1069)에게 잠시 점령당한 후 1105년에 헝가리-크로아티아의 명목상의 종주권을 인정했으며, 경쟁관계에 있는 트로기르와 가끔 싸웠다. 1420~1797년에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고 1797~1918년에는 오스트리아에 의해 통치되었는데, 오스트리아의 통치기간 중 1808~13년에는 잠시 프랑스에 넘어가기도 했다. 1918년 유고슬라비아에 합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 항만시설이 독일군과 연합군의 폭격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옛 도시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글:daum백과)

 

                                        프로이트의 생가 앞을 지나가며 잠깐 프로이드 영화를 생각하기도 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거리엔  피에로 분장의 음악가가 아코디언을 흥겹게 연주하기도 

 

                                     바닷가 앞 광장엔 여러 가지 공연이 있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모녀간에 서로 안고 엉덩이 춤을 추기도  흥이 난 아이들은 브레이크 댄스까지...

                                                             이렇게 또 스플릿의  하루가 저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