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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이탈리아 (97,06)

아름다운 피렌체

by 마이욜 2006. 6. 9.

르네상스가 처음으로 꽃 핀 도시 피렌체

 

베니스에서 약 세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영어로는 플로렌스라고도 한다.

 

로마 북서쪽 233km, 아르노강()의 양안(), 구릉과 선상지상에 있다.

 

 12세기 무렵부터 산업, 특히 모직물공업이 발전하여 많은 직물상인이나 귀금속상인이

 각기 조합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번영하였고 피렌체는 유럽의 상공업·금융업의 중심이 되었다.

 

 15세기 초부터 메디치가()가 시정()에서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하였는데,

코지모 및 손자인 대()로렌츠는 실질적으로 메디치가의 독재체제를 확립하여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으로서 그 황금시대를 맞이하였다.

 

15세기 말부터 메디치가의 추방과 복귀가 되풀이되었으나,

1532년 메디치가의 세습체제가 확립되어 피렌체는 토스카나 공국()의 수도가 되었다.

 이 무렵부터 질병이 유행하고 인구가 감소되어 이탈리아의 다른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경제도 쇠퇴하기 시작하여 19세기 초까지 인구는 10만 이하에 머물렀다.

 

1859년 토스카나 공국은 사르데냐 왕국(뒤의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되었고

1865년부터 1870년까지는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공업이 성하며 식품·의료·가구 등의 일용품공업 외에 자동차부품·자전거·냉장고·

농업기계 등의 제조공업과 전통적으로 이름높은 가죽제품공업이 이루어진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로서 13∼15세기의 예술작품이 많이 남아 있는데,

시정()의 중심이었던 시뇰리아 궁전을 비롯하여, 지금은 국립미술관·도서관·

고문서관()이 들어 있는 우피치 궁전, 독특한 고딕 양식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교회, 조토의 벽화 등으로 유명한 산타 크로체 교회, 도나텔로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산 로렌초 교회 등이 있는 시가지 중심부는 거리 전체가 박물관과도 같다.

한때 메디치가()의 저택이었던 팔라초-피티(궁전)는 현재 미술관이고,

그 밖에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이름높은 아카데미아 미술관, 바르젤로 미술관이라는

 통칭으로 알려진 국립미술관, 안젤리코의 벽화로 유명한 산마르코 미술관 등이 있다.

 

 또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종합대학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기관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1966년 가을에 아르노강이 범람, 우피치 궁전 등 시가의 중심부가 침수되어

귀중한 문화재가 큰 손실을 입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두오모 성당 

  흰색과 분홍색,그리고 연록색의 대리석으로 지어 진 아름다운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미켈란젤로가 이 성당의 돔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만들었다 한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아오이가 서른살 생일에 만나기로 한 바로 그 성당.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 더 화려하게"라는 말처럼 175년, 엄청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두오모는 어떤 외진 곳에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분이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106m의 높이를 자랑한다. 

 

  

                                                                                                      

 

                                바로 옆 시뇨리아 광장에선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 주기도.

 

                        두오모 성당을 보고 미켈란 젤로 언덕으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광경.

 

강에선 때 마침 카누경기 연습이 한창이고 강뚝에는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좋아 찰칵.    

 

     피렌체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아름다운 피렌체를 마음에 담았다.

 

                          진품 "다비드 상"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가서 볼 수 있다.

 

           호텔로 돌아 오는 길의 밤 하늘도 우산 소나무와 함께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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