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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미국 (1998)

시에틀에서의 결혼식 소감

by 마이욜 2004. 7. 22.

조카 결혼식이 있어 며칠 먼저 시에틀에 도착.

 

 결혼식 전날에 치루는 전야제가 무척이나 다채롭고 흥이 나는 진행으로

 우리나라에서 30분 간격으로 벌어지는 결혼식을 생각하니 너무나 멋져 보였다.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저마다의 추억들을 얘기하는 시간이며

부모님들이 자녀를 키울 때의 얘기로 웃음을, 또는 눈시울을 붉히는 등등.

 

진실로 한 쌍의 부부가 탄생되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하객들이 한 호텔에 묵으니 다음 날 아침 산책 때에 서로 인사도 하고.

 예식 후 피로연엔 부모와 신랑 신부들이 맞 바꿔 가며 춤을 추는 것 또한 !

 

그저 식장에 와 봉투 내밀고 신랑 신부는 보지도 않고 가 버리는 우리나라 예식에 비해

 너무나 의미있는 결혼예식이 부럽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