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順興面) 내죽리(內竹里)에 있는 한국 최초의 서원.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의 유현(儒賢) 안향(安珦)의 사묘(祠廟)를 세우고
다음 해에 학사(學舍)를 이건(移建)하여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설립한 것이
이 서원의 시초이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서원 중의 하나로
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일영대
상, 하부의 석재로 이루어진 해 시계이다.
맑은 날 상부 석재위에 꽂은 막대기그림자가 하부 석재위의
12간지에 드리워지므로 시간을 재던 곳이다.
전사청 (典祀廳)
이 건물은 중종 37년 (1542)에 풍기 군수 주세붕이 제기(祭器)를 보관하고
춘.추향사 (享祀)때 제물(祭物)을 장만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소혼대 (消魂臺)
유생들이 공부하며 머리를 식히던 자리로서 이별을 노래 한
옛시 "별부"에서 따 온 이름이다
새벽 6시에 압구정에서 버스가 출발 한다기에 평소엔 잠에 곯아 떨어져 있을
새벽 5시부터 일어 나 준비하고 서둘러 가니 출발 하는 버스엔 한명도 지각하지 않고
모두들 산뜻한 표정으로 인사들을 건넨다.
주중 나들이라 수업이 있어 참석 못 하는 동기들이 많아서 결국 인원은
남녀 비율이 1:3 아침을 가르며 달려서 영주 부석사에 도착한 것이 9시.
부석사를 둘러 보고 봉정사 소수서원을 보고 나니 그래도 아직은 점심 시간이 이르다.
그 곳 병원 원장님이 우리들 점심을 준비 하신다기에 병원도 둘러 보니 가히
최신식 메머드급 병원이다.
따님인 우리의 후배가 실내 디자인을 했다는데 역시.
병원이라기 보다는 편안한 호텔 같은 분위기다.
준비해 준 점심엔 안동 간 고등어랑 안동 한우고기,그리고 첨 먹어 보는 안동 식혜.
벌건게 고추가루가 들어 있는 식혜라 어떨까 했는데 시원한게 맛이 좋았다.
온 가족이 나와서 특별히 신경 써 주심이 고맙기도 했고.
이 것도 다 동기 잘 둔 덕이지 뭐...
후한 대접까지 받고나서 또 서둘러 다음 코스인 병산 서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