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거실에 웬 보따리가 세개나...
이건 다 뭐예요?
퀵 서비스 배달로 도착한 물건들이란다.
좀 있으니 대학 후배의 전화가 울리고.
보내준 건 잘 받았느냐는 내용이다.
이게 다 뭔데?
선배님 저번에 만났을때 아직 김장 안했다는 얘기 듣고
군산에서 부쳐준 김치가 너무 많아 좀 나눴어요. 맛있게 드세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갖가지 김치가 담아져 있다.
근데 김치는 그렇다치고 쇼핑백에 이건 뭐야? 했더니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예쁜 가방이 또 한번 날 놀래킨다.
이렇게 받아도 되는기야?
늘 모임에서도 살가운 후배에게 뒤늦게 나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이래저래 이번 연말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지는건 다만
선물때문이 아니라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며 오가는 정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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