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 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환경 콘서트 350에 초대되어 간만에 시내 저녁 나들이에 나섰다.
시내에 들어서니 각 백화점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 놓아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이날 콘서트는 현재 390PPM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으로 낮추자는 '350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는데 한국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1999년(370.7PPM) 이후 매년 평균 2.2PPM씩 상승, 전 지구 평균보다 6.2PPM이나 높다한다.
배우 김서형과 본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콘서트 시작에 앞서 '사전 MC' 형식으로 등장해 관객들과 함께했다.
콘서트는 아일랜드 음악을 추구하는 두 번째달 바드가 오프닝을 열었으며, 정태춘,박은옥 부부, 양희은, 안치환과 자유, 노브레인, YB의 무대로 이어졌다. 특히 양희은 무대 이후 김제동은 기타를 들고 나와 깜짝 노래를 선사했고, 김서형은 시 낭송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렸다.
김제동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보온병 폭탄' 발언을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내게도
김재동의 노래솜씨, 2000년대의 윤도현의 락음악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밤은 이슥하고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도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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