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집안에 꽃이 없었던터라
우연히 꽃집앞을 지나게 되어 후레지아 한다발을 사다 놓았더니
며칠째 꽃에 감탄하며 봉오리를 만져 보더니.
결국 구근초 두 뿌리를 사 들고 와서는 잘 키워 보란다.
이제 후레지아는 시들어 가기 시작하는데...
새로 사온 구근초는 친구가 선물 한 유리 화병에 꽂았는데
어제 오늘 꽃대가 쑤욱 올라오더니 어제 밤에 혼자 꽃을 피웠나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어느 새 활짝 피어 있다.
늘상 같은 일상에 한송이 꽃이 이리도 기쁨을 줄까!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꽃이 핀 것을 보니 수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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