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왔을 적엔 오리들도 많았는데 그 많은 오리는 다 어디로 가 있을까?
카페 봉주르 앞에서 바라 본 광경
마제성지를 거쳐 점심을 먹으러 들어 간 솟대 정원
난로 위엔 따뜻한 차가 계속 끓고 있고
차려져 온 그릇은 러시아풍
케밥까지 나오니 창밖에 자작나무만 보인다면..하고 즐거웠던 러시아 여행을 떠올리기도
등심과 스파게티도 곁들인 점심을 마친 후 구산 성당으로
미사리를 오가며 늘 지나쳤던 지은지 100년이 됐다는 구산성당
노을이 비춰지니 성당이 한결 멋지다
스승 김세중님의 성모상이 따스함을 전해주고
멀지 않은 곳에 자리 한 구산 성지도 돌아보고
도자기 작품들
성지 내에는 재래식 가마도 있네
한나절 나들이에 어느 새 하늘엔 눈썹같은 초생달이 떠 있다
해가 지니 바람이 차가와져 언 손을 호호 불며 서둘러 귀기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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