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먹은 회감에서 남은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여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온천물이 아깝다고 또 다시 아침 목욕.
정오가 되어서야 수덕사로 향했다.
예전과는 딴판으로 수덕사앞은 많이 정비가 되어 있었다.
곶감을 파는 곳에 실제로 곶감을 말리고 있다
이것이 올해의 마지막 단풍이련가?
나무 둥걸을 놓고 동물 조각을 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와 한 컷
백제는 승려와 절과 탑이 많다"라고 중국사서(史書)인 '북사(北史)' , '수서(隨書)',
'주 서(周 書)'에 기록되어 있다
.
그 문헌에 나타난 백제 사찰로는 흥륜사(興輪寺), 왕흥사(王興寺), 칠악사(漆岳寺),
수덕사(修德寺), 사자사(師子寺), 미륵사(彌勒寺), 제석 정사(帝釋精寺) 등 12개가
전하지만 현재까지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사찰은 수덕사 뿐이다.
백제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은 현재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威德王, 554~597)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수덕사 경내 옛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와당은 백제시대 창건설을 방증할 수 있는 자료이다.
수덕사의 고려시대 유물로는 충렬왕 34년(1308)에 건축된 대웅전과 통일신라 말기 양식을
모방한 삼층석탑, 수덕사 출토 고려자기, 수덕사 출토 와당 등 있다.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수덕사 대웅전은 다행히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수덕사 경 내
사천왕이 사찰앞을 무시 무시한 표정으로 지키고 있고
새로 해 놓은 뾰족 금탑이 있는 석탑은 세월의 흔적도, 멋도 없이
복잡한 현대인들이 요즘은 조용한 곳을 찾아 절간에서 마음 수양들을 많이들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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