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일정의 러시아 문화 답사가 32개의 간단한 글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바쁜 걸음 속에서 뭔가를 찾아 내려는 눈길과 남겨야겠다는 욕심으로 마구 누른 셔텨로 느긋한 여행자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의 그런 모습으로 찾아 다닌 러시아의 열흘. 예전같으면 발길도 닿지 못했을 사회주의 국가를 마음 놓고 여기 저기 기웃거린 사실이 한결 흥분되기도 했지만. 이제 그 열흘동안의 사진들을 들여다 보면서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러시아의 목각인형, 보리수 나무로 만들어진 마트로시카 속에서 나온 것들! ㅋ 급한 걸음 사이 사이 기념 될만한 것들을 수집 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