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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중국 (00,06,)

십리화랑과 보봉호수

by 마이욜 2006. 10. 13.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끼어 날씨가 흐리다.

일행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데 밖에선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다들 날씨때문에 걱정이다.

 

짝궁이 날 가리키며 이 사람 가는데 날씨 나쁜적이 없으니 걱정말라고 큰 소릴치는데...

나도 속으로는 걱정이 된다.

 

천자산을 가려던 일정을 바꿔 비가 와도 상관없는 백장협이랑 금편계곡 관광을 먼저 하기로 했다.

3개의 협곡 중 하나로 높이가 백장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하기도 하고 전설에 의하면

토가족 농민 봉기 수령향대군이 백장협에서 관군들과 싸우면 백이면 백번 다 이겼다고 해서

그리 부르기도 한단다.

 

무릉원이라고 불리는 기암절벽인 백장협을 지나 보봉호수로 향했다. 

 

 

 

                                                                                  보봉호수로 가는 길

 

 

 

 

                                                        반 인공,,반 자연의 호수인 보봉호 유람선

 

 

 

 배를 타고 모퉁이를 돌아 나오니  갑자기 토가족 소녀가 낭랑한

  목소리로 알아듣지 못할 노래를 간드러지게 부른다.

 

  

 

 

 

    종일 비가  부슬 부슬 내려서 보봉호에선 멋진 운무를 보고

                      감탄을 자아내긴 했지만...

 

 

 

  

     배에서 내려선 모노레일을타고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십리화랑을 보게 된다.

 

  

         물안개까지 합세 해  마치 한폭의 멋진 수묵화를 보는 듯

 

                                                                   세자매 봉

           

         맨 왼쪽 큰 언니는  아기를 안고 있고, 둘째는 갓난 아기를 업고

             세째는 임신한 모양이라 하여 한바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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