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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 60 x  30 x 28 cm    합성수지에 채색                          하루 하루 늘 편안함을 인체로 표현 해 본 작품으로 2024년도 여류조각회 50주년 기념전에 출품 2025. 1. 18.
읍천리 관조 일본서 다니러 온 친구와 둘이 오랜만에 경주, 포항을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편하게 코레일 투어로 서울역에서 기차로 출발 한 여행 길은 설렘으로 가득. 버스로 연게 되어 한결 편한 여행길이다. 이틀 일정으로 경주. 포항을 둘러보고 경주 바닷가에서 본 세계에 하나뿐인 누워 있는  주상절리가 계속 생각 나집에 오자마자  구상을 하고 작업에 착수 해  6개월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2024년 한울회전에 출품 2025. 1. 18.
굴곡진 역사 속 움튼 삶의 열망을 응시하다 서울 신문에 실린 글“사진 작품은 결코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표현해야 한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든 추한 것이든 참혹한 것이든….”사진 찍는 사람을 그저 ‘사진사’로 불렀던 시절 예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사진작가’라는 이름을 찾아준 예술가, 한국의 굴곡진 역사와 민중의 삶을 70여년간 8만여장의 사진으로 남긴 임응식(1912~2001)의 전시가 찾아왔다. 46년 역사를 지닌 예화랑이 창덕궁점 개관 첫 전시로 준비한 ‘임응식: 아르스 포토그라피카’다.‘한국 1세대 리얼리즘 사진의 원조 작가’로 불리는 임응식은 1952년 한국사진작가협회를 창립하고 1953년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서울대 미대에서 사진 강좌를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한국 1세대 리얼리즘 사진의 원.. 2025. 1. 18.
1세대 사진작가 임응식 폐허에서 핀 희망 '찰칵' 매일경제에 실린 글임응식 '아침'(1946). 부산 서면에서 이른 아침 꽃을 머리에 이고 가는 분주한 아낙네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예화랑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한국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온 임응식(1912~2001)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는 등 종군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폐허가 된 서울과 인천, 부산 등 도시와 그 안에서 고군분투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의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장면들을 포착했지만 무너진 건물에서도, 피난촌에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을 노래하듯 따뜻함이 느껴진다.46년 역사의 예화랑이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에 새로운 전시 공간인 창덕궁점을 개관했다. 첫 전시로 예화랑 창덕궁점은 '생.. 2025. 1. 18.
임응식: 아르스 포토그라피카 사진작가 임응식은 자연스러운 구도와 극적인 대비로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킨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로 불립니다. 한국전쟁 직후 팍팍한 현실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재구성했습니다.이주상 기자입니다.https://tv.kakao.com/v/452205668[임응식:아르스 포토그라피카 / 24일까지 / 예화랑 창덕궁점]갓을 쓰고 흰 도포를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용산의 한강변 기찻길 옆으로 줄지어 걸어가고,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흰 원피스 차림의 소녀는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세상과 세대의 변화를 암시하는 듯한 구도입니다.벙거지를 쓴 채 고개를 숙인 구직자가 반들거리는 미도파 백화점의 대리석 벽에 기대 서 있고, 그 뒤로는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악수하는 두 남자가 대비를 이룹니다.폭격으로 건물 벽은 무너져 .. 2025. 1. 18.
포항 경주 나들이 일본 사는 친구가 다니러 온다고 해 아파트 게스트 룸을 정하고, 묵는 일주일 안에 여행도 함께 가기로 했다. 평소에 잘 안 가는 쪽으로 가기로 하고 코레일 투어에서 좋은 코스가 있길래 서둘러 예약까지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맞았다. 아침 일찍 서울역에 나가 KTX로 동대구로 향하는 아침은 상쾌하기도 하다. 버스보다는 한결 자유롭고 편한 기차여행이다. 코스는 KTX 경북 탐방 1박 2일로 포항 환호공원, 호미곶, 구룡포, 내연산 , 경주 황리단길 멋진 코스다. 가는 도중 대전쯤에 이르니 밤새 첫눈이 내린 듯 들판이 하얗다 동대구 역에 내리니 노란 버스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21명이 여유 있게 자리를 잡고 먼저 포항을 향해 달린다. 내연산 군립공원에 도착해 보경사를 둘러보고 내연산 폭포를 보러 트.. 2023. 11. 27.
14. 탁심거리 오늘은 튀르키예 에서의 마지막 날,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중심지로 서울의 명동 거리라 할만한 번화가 구경을 한다 보스푸러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갈라타 타워로 갔더니 전망대 티켓줄이 장난 아니다. 타워 사진만 찍고 탁심 거리를 구경한다 옷 집, 기념품 가게,. 로쿰가게. 또 카이막 집 등등 옷을 구경하다 카페에 들러 홍차 한잔 마시고 또 터키식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로쿰은 터키식 간식, 이런저런 열매를 넣은 것 등 다양하다. 드디어 백종원 씨가 천상의 맛이라고 한 카이막을 먹으러 들어간다 물소 젖의 지방을 모아서 굳히고 크림처럼 만들어 벌꿀을 섞어 빵에 발라 먹는 터키의 아침 식사 듣던 대로 맛있어서 한 접시 추가까지^^ 카이막집 사장님은 한국말로 "코리아 좋아요! 맛있어! " .. 2023. 7. 18.
13. 보스푸러스 해협을 유람선으로 술탄 마호메트 사원도 보이고 마침 크루즈 선도 정박해 있다 그 아름다운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도 보이고 보스푸러스 해협 위의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리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까 스카프로 둘러 매고 있는 나! 2023. 7. 18.
12. 톱카프 궁전 보스포루스 해협, 골든 혼, 마르마라 해가 만나는 곳에 있는 궁전으로 톱카프란 터키어로 "대포의 문"이란 뜻으로 당시에 보스포러스 해협 쪽에 대포가 놓여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어졌다 한다. 이 궁전에는 여러 궁정이 있는데 고고학 박물관과 보석 박물관. 도서관등이 있다. 오스만 제국 때 술탄들이 거주하던 궁전이라 각각의 건물이 다른 모양으로 지어졌는데 티켓 값은 500리라 조금 안 되고 (한화로는 35,000원 정도) 톱카프 궁전의 상징이기도 한 평화의 문 예전의 보물 창고는 지금은 오스만 제국 황실의 컬렉션들을 전시 무게가 86캐럿인 다이아몬드, 물방울 다이아몬드 실제 크기는 엄지와 검지를 맞붙인 크기 정도이다. 톰카프의 단검이라 불린다. 원래 오스만 제국의 마흐무트 1세가 이란의 나디르 샤에게 선물한 .. 2023. 7. 18.
11. 술탄 마호메트 사원 이스탄불에 있는 대표적인 모스크로 세계 문화유산인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스크 안 벽면을 뒤덮은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출구로 나오다 보면 거울에 비치는 성모 마리아의 그림으로 뒤돌아 보게 되는 성화이다 2023. 7. 17.
10. 트로이 유적 여행 6째 날 다르다넬스 해협의 도시 아이발릭으로 이동 이스탄불로 가는 길에 유럽쪽 갤리불루에서 점심을 먹고 아시아쪽으로 건너는 차낙칼레 1915 다리를 건넌다 차낙칼레는 서부 다르다넬스 해협에 있는 항구 도시로 고대 트로이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이 다리는 우리나라 대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건설한 다리로 길이 3623m로 세계최장의 다리다. 1915는 1차 대전 중이던 1915년 터키군이 영국군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트로이의 목마는 보수 중이어서 21년전에 보았던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이어 건축상을 받았다는 트로이 박물관을 찾았다 바닥엔 일부 유적의 출토 형태를 그대로 살려 놓았다. 천장에서 내려 온 조명등은 트로이 목마를 형상화 했다고^^ 2023. 7. 16.
9. 고대 페르가몬 왕국 호텔에서 갖가지 치즈와 올리브를 곁들인 조식을 마치고 오늘도 또 다른 유적지로 향한다. 아프로 디아스로 가 원형 경기장과 스타디움, 하맘 아고라, 메인 스트리트 등 로마시대 도시의 표본을 보고 고대 페르가몬으로 이동 아스클레피움이라는 의료 시설이 있어서 로마 황제가 진료받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는데 이곳은 의학의 신 히포크라테스의 출생지이기도 하고 알렉산드리아 다음 가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도서관 (장서 20만 권)도 있었다. 요한 계시록의 7 공동체, 레드 홀 (버가모 교회)을 보고 케이블카로 아크로폴리스에 올라가 보았다. 한창 발굴 중인데 바닥엔 모자이크도 보이고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이 곳도 개들의 천국, 로마시대의 화장실 터에서 ^^ 독일의 철도 기술자 칼 후만에 의해 1839년에 발견되어, 예전의 .. 2023. 7. 16.
8. 에페수스 지중해에서 에게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다 보면 에게해 연안에 에페수스란 조그만 마을이 있다. 에페수스에서 바다까지는 5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지금으로부터 3천여 년 전에는 바다가 접해져 있어 무역선들이 접안할 수 있어 이집트, 그리스, 이스라엘 등과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도시였다 한다. 아폴로 신전과 아르테미스 신전을 가기 위해 오늘도 버스로 6시간을 달린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풍요의 여신, 사냥의 여신) 신전은 120년 걸려서 건축한 신전터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성 요한의 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후 성모 마리아가 피신했던 곳으로 에페수스는 근대에 와서는 로마 가톨릭의 성지로 지정하고 교황이 직접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아르테미스 여신상 (예서 촬영) 유방이 24개 달린 풍.. 2023. 7. 16.
7. 파묵칼레 21년 전 처음 파묵칼레를 멀리서 보았던 감동은 여전했지만 가까이 가 보니 그때의 에머럴드 빛 물색은 거의 없고 그저 뿌연 물이 흐르는 걸 보니 주변에서 온천물을 엄청 끌어다 써서 생긴 현상이란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 이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 36도 더운 날씨에 잠시 발을 담그고 나니 피로는 많이 풀리는 것 같았다. 2023. 7. 12.
6. 디디마 소아시아의 밀레투스 남쪽에 있는 아폴론의 신역 아폴론 신전의 두상 이오니아식 아폴론 신전 주 오늘 밤 묵을 호텔은 이름도 카리스마 있는 카리스마 호텔 야외 수영장도 있어서 바다를 보며 수영도 할 수 있고^^ 저녁 식사 후 테라스에 나와 일몰을 구경 호텔 방에서 내다본 호텔의 식당과 테라스 전경 2023. 7. 12.
5. 고고학 박물관과 두덴공원 폭포 안탈리아에 도착해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하드리아누스의 문.이블리탑과 이슬람 사원을 둘러본다 안탈리아를 상징하는 38m높이의 이불리탑 서기 130년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만든 세 개의 아치로 이뤄진 하드리아누스의 문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만난 구시가지의 요트들 여인의 잎 모습, 뒷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 두덴 공원의 인공 폭포로 가니 더운 날씨에 폭포가 시원하게 더위를 씻어준다 좌측으로는 숲 길을 만들어 폭포안으로 까지 들어가 볼 수 있어 인공 폭포 같지 않게 잘 조성 해 놓았다. 구관조를 올려주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데 얌전히 잘도 있다. 2023. 7. 12.
4.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체험 새벽 4시 호텔에서 나와 카파도키아에 도착해 열기구를 타고 해돋이 구경을 하기로 한다 불길이 가해지자 점 점 열기구가 비스듬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열기구 바구니 한 개에 20명씩 타고 공중으로 떠 오르기 시작한다 수십 개의 열 기구가 떠 오르는 게 장관이다 바야흐로 해가 솟기 시작하고 일행은 탄성을 지르며 해돋이를 감상한다. 해가 중천에 떠오르고 아래에 펼쳐진 카파도키아를 내려다보며 한 시간여를 구경하고 나니 긴 트럭이 도착해 몇몇이 로프로 고정하고 바구니는 트럭 위에 안착하고 기구에 바람을 빼는데 모두들 달려가며 밟아 공기를 빼고는 무사히 착륙한 걸 기념해 샴페인 한잔씩을 돌리고 기념 증명서까지 주어 받아 들고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2023. 7. 11.
3. 아스펜도스, 안탈리아를 가다 로마시대 극장 중 완벽에 가까운 극장 및 유적지를 보러 안탈리아로 이동한다 아스펜도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 바로 북쪽에 위치하고 이집트도 그랬지만 튀르키에 역시 개들의 천국 더운 날씨라 그런지 아무데서나 누워 자고 있는 개와 고양이들. 한국에서 이런 개들을 보았다면 무서웠을 텐데 이곳 개들은 너무 순하고 사람들을 잘 따르고 유적지 안내도 잘한다. 2023. 7. 11.
2. 카파도키아 괴레메 계곡과 우푸히사르 젤베 계곡, 뉘르굽, 오르타히사르, 카란릭키리세 지하도시 데린 구유 답사하며 버스에선 간간이 여행사 사장남의 사도 바울과 테클라 수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카파도키아의 멋진 체험을 뒤로 하고 또 다른 곳을 향하여^^ 2023. 7. 11.
1. 2023년 두번째의 튀르키예 방문 터키의 이름이 튀르키예로 바뀐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도 터키라 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 21년 전 터키 여행에서 만난 지인이 오랜만에 축하하는 의미로 다시 한번 가 보자고 해 나선 여행길. 장장 8시간의 비행 뒤에 공항에 내리니 날씨는 화창 쾌청이다.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다시 Sabiha Gokeen 공항으로 가 카이세리로 국내선을 타고 3시간여를 이동 장장 11시간의 비행 끝에 첫날 밤의 숙소에 도착 카파도키아의 Konak bezir hane cave Hotel에 여장을 푼다. 동굴 호텔이라 천연 동굴을 이용해 호텔을 지어서 곳곳이 바위 돌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