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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러시아 (2006)

19. 크레믈린 궁

by 마이욜 2006. 8. 15.

 

 크렘린("성벽"이란 뜻) 궁은 현재 러시아 대통령의 집무실이다.

 

 집무실 위에는 쌍두 독수리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원래 쌍독수리는 동로마 황제의 상징이고,

 집무중이라는 표지이었다.

 러시아의 이반 3세는 동로마의 마지막 황녀 소피아와 결혼합으로써 러시아의 짧은 역사지만

 이를 통해 정통성을 갖으려고 했다. 그의 결혼도 그런 의미이었다.

 

 그후 쌍두 독수리는 러시아 황제의 문장이 되었고, 지금은 러시아 대통령을 상징한다.

 자유화 이후 소련의 낫과 망치로 상징되던 국기 대신 러시아의 국기는 흰색(신성, 황제),

 남청색(복종, 충성), 붉은색(국가 권위)의 3색 깃발로 바뀌었다.

 

      

 

 

                                                                              트로이츠카야 탑

 

   1495~99 년 알레비시오 프라지네에 의해서 건립되었으며 크렘린이 위에서 내려다볼 경우

   삼각형으로 생겼다 하여 "삼위일체의 탑"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탑의 높이는 20여개의 탑 중에서는 80m로 가장 높으며 16~17세기에 지하는 감옥으로 쓰였던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대조국전쟁 때 나폴레옹이 이곳으로 입성을 하였으며

   맨 위에 장식되어 있는 별의 지름이 3,75m이며,1500kg으로 금도금을 하여

   강한 눈보라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다음 글)

 

    

 

 

                                                                러시아 역사박물관

 

 

                                                    크렘린 옆에 있는 굼백화점

 

 

                                                           역사박물관 앞의 경찰들

 

                                            붉은 광장 (크라스나야 플로시차지)

 

    이곳은 구 소련 시절 5월 1일, 11월 7일에 혁명 기념 퍼레이드를 하던 곳으로

    모스크바의 심장과도 같다.

   

   크라스나야란 러시아어는 지금은 "붉은"의 뜻이지만 고어에서는 "아름다운"의 뜻이었다.

 

 

 트로이츠카야 탑을 통해서 내부로 들어가면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화려한 은색 건물로서

  혁명 이후에 지은, 즉 크렘린 안의 건물 중 가장 새로운 건물이다.

 

  내부는 현재 국제적인 회의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 때때로 볼 쇼이 극장의

        제2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12 사도 교회는 은빛 돔이 5개 솟은 건물로 사원 내부는 1963년부터

        17세기의 응용미술 생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포 왕

                                푸쉬카 Tsar Pushka, 즉 차르 포입니다.

 

 1586년 주조장인인 안드레이 추코프가 주조한 것으로 무게 40톤, 길이 5.34m,

 구경 890mm(!), 외경 1200mm의 중후 장대 한 대포입니다.

 구경만 따지면 2차 대전 당시의 구스타프-도라보다 더 큰 이 포는 원래 전쟁상황시

 크렘린궁을 방어하기 위해 제작되었지만 실제 쓰인 일은 없고,

 그냥 군사기술 전시 정도의 목적으로 서 있었습니다.

 

 지금은 차르 콜로콜 옆에 서 있으며, 기네스북에는 세계 최대의 곡사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다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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