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작년에 처음으로 대학 동기들이 모임을 가진 이후로
봄 가을 두번 동창들의 작업실 탐방도 하고 고적 답사도 했는데
이번엔 문화답사로 러시아를 가기로 해 따라 나서게 됐다.
올해는 유난히 해외로 나갈 기회가 많아 짝꿍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하러 가는데 가야지" 해 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짐을 꾸린다.
지금 이 나이엔 "살까 말까하면 사지말고"" 갈까 말까하면 가라"는 말에 힘입어.^^
모스크바,페테스부르그,블라디미르 세 곳을 집중적으로 보기로 하고
그 중에서도 박뭃관으로는 러시아 박물관,에르미타쥐 박물관,아브람체보 박물관,
목조건축 박물관,푸시킨 박물관,트레찹콥스키 미술관등을 보기로 해 기대가 크다.
러시아의 서쪽 한 귀퉁이지만 볼거리가 다 모여 있는 곳.
열흘 일정의 러시아 문화탐방이 내게는 또 얼마나 많은 감흥과 예지를 줄지?
또 다시 빈집에 오시는 님들을 위해 멋진 노래나 하나 올리고 가야지!!!
님들 그 동안도 건강히 빈집 잘 봐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