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인도 (2006)
7. 카마수트라를 보러 가다
마이욜
2006. 2. 22. 23:43
오늘은 미투나상으로 유명한 카주라호 동쪽 및 서쪽 사원 군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여늬 때처럼 간단하게 난과 스프, 계란에 밀크 티 한잔정도로.
그리곤 상쾌한 아침을 가르며 카주라호로 향했다.
카주라호- 술이 나는 동네+ 가는 길...이라는 뜻의 인도 말.
다르마(법), 아르트(부), 깜(성), 목사(해탈)의 구현을 위해 신전을 구축했던 인도인들.
서쪽 사원군-칸다리아 마하데바 사원: 1025년에서 1050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카주라호 사원들중 가장 거대하고 예술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데비 자 그 단 베 사원, 마탄게슈 와라 사원 등
동쪽 사원군-바나마, 파르슈바나타, 싼티나타, 아디나타등의 사원들이 몰켜있었다.
까마수트라의 전형.
원초적 욕망을 돌덩이로 그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해 놓을 수 있다니.
방금이라도 튀어나와 흐드러지게 한 판 춤을 추어낼 듯 그렇게 요염하게...
농염하게... 힘 있게... 미투나 상들이 존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