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380만 달러(약 250억 원)에 팔린 미국 조각가 데이비드 스미스(1906∼1965)의 스테인리스스틸 조각 ‘큐비
28(Cubi XXVIII)’. 이 작품은 마크 로스코의 유화 ‘마티스에 대한 경의’가 8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미술품 중 세계 최고 기록인 2240만 달러(약 235억 원)에 팔린 지 하루 만에 이 기록을 갈아 치웠다. 스미스는 피카소와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의 회화 작품에서 영향 받은 거대한 철제 조각품으로 유명하며 ‘큐비 28’은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큐비’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이다. 스미스는 그의 예술세계에서 정점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을 완성한 직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