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방
송편 만들기
마이욜
2005. 9. 17. 22:54
매년 추석이면 빚던 송편을 요 근래 몇년은 만들지 못하고 지냈다.
무에 그리 바쁘다고..
올해는 작업실 식구들과 함께 빚기로 맘이 모아져
수다 반, 웃음 반으로 송편을 빚은 즐거운 날이었다.
내가 빚은 송편이다.
흰 송편, 쑥 송편,게다가 콤비 송편까지.
이건 후배가 빚은 송편.
이건 선배가 빚은 송편이다.
가지런히 놓은 모양새가 젤로 얌전하다.
집집이 빚은 송편 모양도 다 제각각이다.
찜통에 넣고 찌기 전.
맛 좋게 보이는 쪄 낸 송편
이제
할 일은 속이 무엇인가 알아 맞추며 골라 먹는 재미.
내일 아침에 차례상에 놓을 떡과 가족들이 먹을 송편을 따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