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방

즈엄집

마이욜 2005. 6. 6. 14:25

 

 

  4월 23일부터 6월19일까지 열리는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하나로 제작하는

  즈엄집은 대형 점토조형물 작가 김구한(58)씨가 높이 5m에 면적 4.5평, 벽체 두께 30㎝의 2층

  구조로 만든다.

  ‘즈엄집’이란 원래 ‘도자집’을 뜻하는 우리말 ‘점집’에서 발음상 편의에 따라 불리는 말이다.

 즈엄집 제작에는 원토 8종류와 도자모래(새모트)가 혼합된 점토 80여톤이 사용됐는데, 현관과   

 석창문, 온돌 아궁이, 계단, 발코니 등을 만들어 완성된 뒤 관람객들이 내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작품을 굽기 위해 7m 높이의 가마도 함께 축조됐으며 여기에는 흙벽돌 5천장과

 내화벽돌 800장, 황토 15톤 등이 사용됐다.

 3월5일 설봉공원에서 즈엄집 불지피기 행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