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고흥
가을이 다 가기전에 남도 여행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여수 공항엔 30분 만에 도착.
순천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일단 숙소를 찾아 가기로.
딸이 예약 해 준 숙소는 역 옆에 바로 있어 금새 찾을 수 있었다.
여장을 푼 뒤 근처로 나와 저녁도 먹고 시장도 구경하고.
다음 날 역에 나오니 고흥 시티투어 버스가 있어 바로 탑승.
고흥을 둘러보고 유명한 유자차도 사고 유람선으로
운 좋게도 고흥 투어를 하고 나서 유람선을 타고 완도로 해서 소록도까지 둘러 본다니 의외의 행운.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본 수상 콘도 낚시객들로 만원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생각지도 않은 다도해를 구경한다
코끼리 바위위에 앉아 있는 수달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가이드가 선장님께 안부 인사 간다기에 따라 가 선장실에서
소록대교가 놓여져 이젠 소록도도 버스로 들어 간단다.
한번도 와 보지 못한 조용하고도 깨끗한 소록도 해변
예전 나환자들이 있었던 비좁고 열악한 공간들을 보니 안 쓰럽기도.
다음 날은 순천 시티 투어로 순천만 습지와 정원을 둘러 보다
차를 가지지 않고 떠난 2박 3일의 간단한 시티 투어 여행이 생각보다 알차서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