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튀니지에서 알제리로!
오늘로 여행 9일째. 튀니지와 작별이다.
아침 식사 후 바닷가 호텔 주변을 바람이 차가와 서둘러 산책을 마치고
호텔 뒤편 광경
튀니지/알제리 국경으로 이동
간혹 비가 뿌리기도 하고 날씨는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국경지역에 도착 해 여권을 내고 기다리기 두시간 여.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니 알제리가 여행하기 어렵다고들 하는게 이해가 간다.
겨우 수속이 끝나고 잘 생긴 알제리 가이드 청년과 만나 버스에 올랐다.
알제리 청년이 왠지 동양적이다 했더니 아버지는 알제리인이고 어머니는 일본인이란다.
여기서부터는 경찰차의 호송을 받는데 외국인 보호 차원이라하네.
마침 가이드가 알제리 여행사 사장님의 아들이라고 사장인 아버지가 함께 나와
경찰차와 함께 우리를 안내한다.
30여분 달리다 보니 또 다른 경찰이 함께 호송한다.
경찰은 구역이 바뀔 때마다 체인지^^
가다보니 반가운 현대차도 보이고
바닷가도 지나고 안나바에 도착
점심 때가 훨씬 지나 예약 해 두었던 산 정상의 식당을 취소하고 가까운 곳으로.
또 한번의 여권 조사 후 체인지^^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만난 운동부 아이들이 코리아에서 왔다하니 엄청 반긴다.
양꼬치 고기는 무지 맛있었다.시장기가 반이었지만!
나오다 보니 상호가 마시니사 레스토랑이다.
마시니사 (기원 전 238년~148년경)는 누미디아의 왕으로 제 2차 포에니 전쟁 당시
카르타고의 혐력자였다가 나중에 로마 공화정에 가담하여 카르타고를 멸망시키는데 일조하였다.
내일이면 마시니사 능묘도 찾아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