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튀니지 (2015)

1. 북 아프리카의 두번째 등정

마이욜 2015. 2. 14. 18:37

9월부터 듣게 된 세계 문명 강좌

로마제국과 아프리카를 공부하고 나서 가게 된 문명답사  튀니지, 알제리 여행.

 

2004년에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를 다녀 온 지 11년 만에 다시 북 아프리카를 가게 되었다.

15일이라는 긴 여정에 가방도 여늬 때 보다 커지고 가슴은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으로.

 

1월 21일 하루 일정이 끝나갈 무렵인  23시 50분 인천 공항을 출발 10시간이 걸려서 두바이 공항 도착.

다시 4시간 후 환승 튀니지로 출발. 6시간 후 튀니스 공항에 도착해 호텔에 도착해 보니 서울 집을 나온 지

딱 24시간이 걸렸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박물관인 바르도 미술관으로.

로마시대의 신전이나 귀족들의 집 모자이크 바닥들을 가져다 놓았는데 정말로 기가 막히게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모자이크 들이었다. 

 

 

 

 

 

감탄속에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

호텔은 5성급으로 부족함 없는 잠자리.

잠자리가 바뀌면 뒤척이게 되는데 의외로 바로 편안한 잠 속으로...

 

내가 이 곳을 다녀온 지 한 달 만에 이곳에서 IS 요원들에게 관광객 20명이 사살되는 참극이 벌어진 곳이다.

그때는 평안하기만 했던 곳인데...

그날 크루즈 배가 입항해 200명의 관광객이 30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바르도 박물관으로 향한다는 정보를

테러범들이  입수하고 미리 가서 기다린 듯하다는 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