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서 기차로 3시간을 달려 신성역에 도착 해 화련으로 향했다.
화련은 대만 동북부 해안에 있는 도시로 태로각협곡 관광의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공예가들에게 거대한
대리석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한 채석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립공원안의 대리석 산들은 만년을 캐어도 다 못 캔다고 하니 무궁한 자원에 혀를 내 두를판.
아미족 사진
옛날 이지역 원주민은 얼굴에 문신을 하는게 전통이었다는데 이젠 문신을 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대만에서 4번째로 지정 된 국가 공원으로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깍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독특한 지형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곳은 유난히 바위 절벽에 구멍이 많은데 제비들이 살고 있는 집이란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석회석이 많아서 거의 시멘트 물 색깔이다
태로각협곡의 하이라이트로 협곡 중 가장 좁은 곳으로 보행자용 길을 따라 걸으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태로각협곡을 감상하기에 좋다
구곡동
숫자 9 (九)자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많은 골짜기와 동굴이 있다는 뜻으로 구곡동이라 불리우며
태로각협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바위에 노랗게 금이 박혀 있는 곳에 페인트로 동그라미로 표시 해 놓았다.
산 꼭대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깨끗하네
혐곡을 빠져 나와 대리석 공장에 들러 가지 가지의 대리석 공예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엔 아미족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그들의 생활상을 엿보는듯.
호텔에 돌아 와 치안 상태가 좋다는 말에 과일을 사러 호텔 부근으로 나와
서울에선 쉽게 먹을 수 없는 두리안을 사 실컷 먹으며 행복해 하면서 이틀째 밤이 이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