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행복한 콩 나들이였네요^^
바야흐로 벚꽃이 만개한 이 봄 날에 "행복한 콩" 쿠킹 클래스에 초대되다니!
즐거운 기대에 부풀어 도착한 곳은 광화문의 라퀴진.
도착 해 보니 잘 정리 된 조리대엔 요리 할 재료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먼저 두부 커리 파이 실습에 들어갔는데 박력분 밀가루에 버터를 넣고 포크로 버터를 자르면서 섞는다.
버터크기가 콩알만 해 지면 찬물을 넣고 한 덩어리로 만들어 랩으로 싸 30분간 휴지 시킨다.
휴지시킨 반죽을 2mm 두께로 밀어 타르트틀에 앉힌 후 유산지를 올리고 베이크용 콩을 넣고
180도 오븐에서 14분 정도 굽는다.
나머지 반죽은 다시 뭉쳐 밀대로 밀어 지름 18cm 로 잘라 칼집낸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은 후 접시에 덜어낸다.
다시 기름을 두르고 당근,셀러리를 넣고 볶은 후 접시에 덜어낸다. 그 다음 다진 마늘,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청주를 넣어 잡냄새를 날린다.쇠고기가 익으면 으깬 두부,볶아 둔 채소를 넣고 볶는다.
토마토 퓨레1T,키리 파우더 2T,생크림 1/4 C을 섞은 소스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하고
수분이 없어질때까지 조린다.완성한 파이필링을 접시에 덜어 한 김 식힌다.
익힌 파이 시트에 필링을 넣고 18cm로 자른 반죽을 위에 칼집을 넣어 덮은 뒤에 옆면을 꼬집어
마무리 한 후 달걀물을 바르고 190도 오븐에서 20분 익힌다.
두부 크림 스프: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감자를 넣어 양파가 갈색이 날때까지 볶다가 치킨스톡,
두부,우유,월계수 잎을 넣고 뭉근히 끓인다.
다 끓으면 월계수 잎을 건져 내고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다시 냄비에 옮긴 후 생크림으로 농도를 조절해 끓인 후 소금,후추 간 한 뒤 완성 그릇에 수프를 담고
튀긴 두부,다진 파슬리로 장식한다.
두부 오믈렛: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피망을 볶은 후 접시에 덜어내고 베이컨도 볶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푼 달걀을 약불에서 저어가며 익힌다.반 정도 익었을때 넓게 편 후 가운데에 두부,토마토,피망, 양파,크레미,모짜렐라를 올린다.달걀을 가운데로 모아 속재료를 덮은 후 럭비공 모양으로 만든 뒤
접시에 오믈렛을 담고 샐러드를 곁들인다.
두부 커리 파이
두부 오믈렛
두부 크림 수프
스프를 포장까지 잘 해주어 집에 와 구워 온 파이와 함께 가족앞에 내 놓았더니
남편 왈 : 와우! 이건 고급 레스토랑 맛인데? 두부로 이렇게 맛있는 스프가 되나?
행복한 콩에서 배워오고선 어느새 난 내가 만든 스프야 하고 잘난척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