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오시마로!
집에 돌아오고도 연일 바쁜 일정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이제야 한숨 돌리고 여행을 정리해 본다.
2005년도 처음 안도 다다오의 작품을 접하고 꼭 한번 나오시마를 가 봐야지 다짐한지 5년만에 바야흐로
뜻 맞는 친구들과 나선 일본으로의 자유여행!
다카마츠 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다카마츠 항구에 도착해 페리 표를 끊기 위해 매표소로 가야한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페리 왕복 표를 끊고 배시간에 맞춰 남은 시간을 주변 구경으로 메꾸고
나오시마로 향하는 페리에 올라 항구를 떠난다
배가 섬에 다다르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 우리를 반긴다
우리가 묵을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동
방으로 안내되어 가니 3층 객실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좋은 전망에 모두들 환성!
우리가 묵는 아래층은 바로 미술관이라 좋은 작품들도 구경하고
밖에는 키네틱 아트 작품이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
주변은 더할 나위없이 멋지고 훌륭하다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마악 얼굴을 내밀고
거실 탁자엔 환영 메세지와 함께 쿠키 상자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도안으로 놓여있고
간단히 짐만 놓고 나가 뮤지엄을 구석 구석 돌아보고 방으로 돌아오니 색다른 메세지가 또^^
예쁜 상자를 열어보니 야식으로 먹으라고 초밥을...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선 밤이 이슥하도록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면서 앞으로의 여행길을 얘기하고
두 달 전에 예약한 쾌적한 잠자리에선 두런 두런 이야기로 여행의 첫날 밤이 깊어가는줄도 모르고...